지금쯤이면 차례상에 올릴 부침개며 나물 등의 준비를 모두 마치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그간 쌓인 얘기 보따리를 풀어 놓고 있거나 동양화를 감상하거나 쐬주 일잔 꺾고들 계시겠죠?^^

명절증후군 앓으시는 분들도 많다던데
참외댁은 명절증후군 앓을 새가 없습니다. 왜?? 효험 좋은 예방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제 최고의 명절증후군 예방약이자 치료약은 바로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입니다.^^

오늘, 혼자서 큰댁으로 건너가 제수 음식들을 장만하고 돌아왔습니다.
큰댁이 가까운 대구라 내일 새벽 일찍 차례 모시러 출발 할 예정인지라
옆지기는 아이들과 함께 주변의 어른들께 인사도 다니고 농장도 둘러보느라 남았구요.

성주로 귀농하기 전에는 큰댁에서 2박3일간 합숙?ㅎㅎ 하곤 했었는데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농장 관리의 문제로(특히 설명절) 왔다갔다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튼 제수 음식 장만을 마치고 귀가 했더니
대청소를 마친 집안은 반짝반짝 광이 나고
식탁에는 떡!! 하니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습니다.

옆지기와 아이들, 세남자가 다듬고 볶고해서 구절판을 맛깔스럽게 차려놓고 저를 기다리네요.므흣~★
구색이 완벽하진 않아도 정말이지 감지덕지~!! ^^

이러니 명절증후군이 근접 조차 못할 수밖에...




오늘은 밀전병에 싸먹는 구절판이 아니라
상큼함을 돋구기 위해 쌈무에 싸먹는 구절판입니다.
쌈무 위에 아홉가지 재로들을 차곡차곡 올려 놓으니 참으로 고운 조합입니다.^^




요 겨자소스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겨자에 사이다, 식초, 설탕을 넣고 휘리릭~
톡 쏘는 매콤함에 달콤, 상큼함까지~♬
한 쌈 하시지요~!!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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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외댁 즐거운 명절은 되셨나요.
    와~ 남자들이 했다기엔 믿어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너무 맛깔스럽게 잘 차려진 음식이어서요.
    그래요.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면
    기분좋게 일하시면 힘도 들 들고 기분도 좋을것갔아요.
    음식한 보람이 있다는것이죠.
    아무튼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1.09.13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냐~
      한가위 잘 보내셨죠?
      아니다, 손주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___^

      2011.09.14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2. 행복이 가득한 글잘보고 갑니다

    2011.09.14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애기들도 아직 많이 어리던데
      마나님 많이 도와 드리셨나요? ^^

      2011.09.14 21:1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