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댁에 들러서 차례 모신 뒤, 산소에 성묘도 다녀오고 친정까지 들러서 오느라
어제 새벽부터 오늘 저녁까지 집을 비웠습니다.

이렇듯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큰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이틀이 되었던 사흘이 되었던 가족들이 집을 비우고 저 혼자 남겨지게 되면
사료는 고사하고 물도 입에 대지 않는 울집 송이 때문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역시 담아준 사료와 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껌이라도 씹으며 외롭고 무료한 시간 달래길 바랬지만, 껌 역시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원래 껌 좀 씹는 아이인데 말이죠...

그렇게 혼자만의 쓸쓸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가
우리가 돌아오자 정신없이 매달리고 핥아댑니다.

그러다 어느 틈에 무심하게 던져두었던 껌이 생각났나봅니다.
껌을 단디 챙겨 물고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까짓 껌에 누가 관심이나 갖는다고~ㅎㅎ

'저 껌 좀 씹는 dog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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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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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 고놈 귀엽네

    2011.09.14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록 뼈대 있는 집안의 녀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눈에는 젤로 이쁩니다.ㅎㅎ

      2011.09.16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
    넘 귀여워요..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천식기가있어서
    키우던 강아지 모두 다른곳으로 보냈거든요.

    2011.09.15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에궁~
      키우던 녀석을 떠나 보내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힘드셨겠어요.

      2011.09.16 20:0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