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거시기 할 때는
뜨끈하고 칼칼한 찌개가 제 입맛을 제일 당깁니다.

돼지고기를 쑹덩쑹덩 썰어 넣고 김치와 함께 바글바글 끓인
돼지김치찌개 하나만 있으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순식간에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게 됩니다.
솔찍히 한 공기로는 좀 아쉬운 마음이...ㅎㅎ




수육을 해먹고 남은 돼지 삼겹살 한덩이~

마침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던 터라 잘됐다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김치찌개를 끓일 때 참치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아님 돼지고기도 주로 다른 부위를 사용해서 끓이는데

이참에 삼겹살을 이용해 돼지 김치찌개를 구수하고 얼큰하게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삼겹이 맛은 좋잖아요~ ^^


돼지 김치찌개 재료 : 삼겹살, 김치, 두부, 대파, 양파, 청양고추, 붉은고추, 마늘, 고춧가루
,

먼저 두부와
돼지 삼겹살을 적당하게 썰어둡니다.




김치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
김치찌개는 뭐니뭐니 해도 묵은지로 해야 제맛을 즐길 수 있는데

김치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참외댁네는 여름방학을 끝으로 묵은지라고는 김치국물도 구경할 수 없습니다.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우짜겠습니까?!! 묵은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삭은 김치로 아쉬운데로...
아쉬울 땐 이것도 맛있어요..^^


 
이젠 두 녀석을 함께 넣고
김치의 양념은 돼지에 배고 돼지의 기름끼는 김치에 배도록
돼지고기가 적당히 익을 때까지 들들 볶아 줍니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 두었던 두부도 함께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충분히 끓여 줍니다. 보글보글~


 
마지막으로 대파, 양파, 청양고추, 붉은고추, 마늘을 넣고 한 김 더 올리면 끝~!!

저희집 김치 양념이 좀 옅은 관계로
국물이 너무 희멀건 하기에 고추가루 1스푼 첨가 했습니다
.
이제야 국물이 벌건게 구미를 확~ 당기네요.ㅎㅎ



아이들 역시 다른 반찬은 손도 대지 않고
김치찌개 하나로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더니
밥 그릇을 슬그머니 내밉니다.
'좀 아쉽긴 아쉽제? ㅎㅎㅎ'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이거 하나면 다른 찬이 필요없죠~^^

    2011.10.05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만나게도 보인다
    군참도는데 어쩐다 ~살짝 맛봐도 될랑가 ~~

    2011.10.10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순향

    군침이 꼴깍 ...

    2012.10.17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문제라면 컵밥이 생기기 전부터 조치

    2013.02.25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마산 앞바다로 선상 낚시 다녀왔습니다.

요즘 마산 앞바다에서 갈치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이 있기에
굵은 갈치를 실컷 잡아서
물릴 정도로 식탁에도 올려보고
그 유명한 갈치회도 맛보겠구나... 희망에 부풀어서~~

육지에서 작은 배를 타고 선상낚시터로 이동을 했습니다.
한 배에 다 탈 수 있을 줄 알고 아이들을 먼저 태웠는데
헉!! 그만 타라네요. 인원이 좀 많다고...
불과 몇 분 후면 만날 터인데
아이들을 먼저 떠나 보내는 이 심정... '야들아~~' ㅜㅜ




낚시를 처음 하는  아이들은
함께 간 분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낚시대 조작법 부터

미끼를 끼우는 방법까지 꼼꼼히 배우고 난 뒤
실전에 돌입했습니다.

와우~!!!
낚시대를 넣기가 무섭게 입질이 옵니다.
'설마, 갈치??'
신바람 나서 신나게 끌어 올립니다.
'에게~~ 겨우 전갱이~~'

그래도 낚시대를 드리우기 무섭게 계속되는 입질에
아이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예전부터 낚시를 꼭 해보는게 소원이었던 큰아이는
잠자는 것도 마다하고 밤새 낚시를 즐겼습니다.



정작 운이 따른 것은 둘째 아이였습니다.
건져 올리기만 하면 한번에 두마리씩 낚아 올리는 것입니다.

하여간 뭘해도 욕심도 많고, 요상스레 운이 좋은 녀석.^^



반면 구경하는 이 엄마는
이번에는, 이번에는 기대하며 올라오는 낚시대를 지켜보는데
주야장천 전갱이만~
'아~~ 갈치는 왜 한 마리도 안 낚이는 것일까? 아~~ 갈치야~~~!!'

끝끝내 갈치는 구경조차 못하고
이렇게 전갱이만 원없이 잡았습니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숯불에 바로 구워 먹으니 고소하니 맛은 기가 막히데요~ㅎㅎ



그다지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난방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날씨가 더 쌀쌀해져도 견딜만 할 것 같고
화장실이며 취사시설까지 완비 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이정도 시설이면 제법 괜찮다 싶어서

다음에 갈치 잡으러 꼭 다시 오자고 아이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흙먼지 툭툭 털고 > - 구경도 다녀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 앞바다 선상 낚시 - 전갱이 낚시  (0) 2011.10.03
시골 버스터미널 풍경  (8) 2011.09.05
위로 솟는 약수  (0) 2010.09.28
도심속 야경  (8) 2010.09.25
경남 합천에서  (7) 2010.08.16
여름휴가 보내기 - 경남 합천  (8) 2010.08.13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이들을 위해 깍두기만 담았다 하면 늘상 삐치는 옆지기
파김치 안담궈 준다고...

쪽파는 다듬는 일 자체가 나의 귀차니즘을 발동시고도 남지만
파김치의 칼칼하고 매콤한 그 맛은 정작 내가 더 즐기는터
그뿐인가, 잘 삭혀졌을 때 라면이랑 먹으면 그 또한 씁~~~~ㅎㅎ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파김치를 쳐다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파김치를 담으면 제법 두고 먹을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은 파김치 줄어드는 속도에 옆지기 초조해 하는데...ㅎㅎ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까지 중독시킨 칼칼한 파김치 만들기~

▶ 파김치 재료 : 쪽파, 까나리액젓, 찹쌀가루,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통깨, 설탕, 마른오징어

<파김치 만드는 방법>

쪽파(2단)를 잘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씻은 쪽파를 까나리액젓(1컵)을 뿌려서 먼저 살짝 절여줍니다.
평소에는 멸치액젓도 살짝 섞었는데 이번에는 까나리액젓만 사용해 봤습니다.





쪽파가 절여질 동안 찹쌀가루를 이용해 찹쌀풀을 쑤어서 식혀둡니다.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는 이유,
쪽파를 절여 놓았던 젓갈을 이용하기 때문이거 아시죠? ^^





마른오징어를 꼭 넣어 달라는 옆지기의 특별 주문이 있어서
마른오징어도 자잘하게 잘라 놓았습니다.

오징어를 양념에 버무려 넣으면 하나씩 씹히는 맛이 또다른 별미거든요.
삭으면 생각보다 질기지도 않구요.





쪽파가 살짝 절여졌으면, 쪽파를 절였던 젓갈을 따뤄내서
찹쌀풀,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통깨, 설탕(아주 조금)을 넣고 고루 잘 저어 줍니다
.

파김치 만들 때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마늘 사용하는게 습관이 돼서 조금만 넣었습니다.

고루 잘 섞은 양념에 마지막으로 마른오징어도 넣어줍니다.





윤기 좌르르~~ 하게 흐르는 양념을
절여 두었던 쪽파에 쓱싹~ 쓱싹~~ 버무려 주면
부자간의 눈치 싸움, 젓가락 싸움 부르는 맛난 파김치 완성~!! ^____^





요렇게도 놓아 보고




또 저렇게도 놓아 보고




그래도 정작 먹을 때는 이렇게가 제일 편하죠?!! ㅎㅎ




이제는 새벽 공기에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감기 유의 하시고
많이 웃으시는 하루 보내세요~!! ^__________^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벼리

    아흑, 저 파김치에 들어간 오징어 끝내주는데...
    어려서는 저 오징어만 골라먹었다는...한덩어리 슬쩍해 갑니다,,,
    찾으러 오실려구요,,,여기는 대만이예요,,,ㅎㅎ

    2011.09.27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아직 어른 입맛 되려면 멀었나봐요... 파김치 별루 안좋아하거든요.^^;;
    어릴땐 손도 안댔는데 그래도 지금은 먹긴합니다.ㅋ

    2011.09.28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예전에 파김치 안먹었어요.^^
      어렸을 때는 국이나 찌개에 들어간 파도 먹지 않았는걸요.
      오죽했으면 친정아버지께서 파김치 먹으면 머리 좋아진다고
      꼬시셨을까요~ㅎㅎㅎ

      2011.10.03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3. 파김치 넘 좋아합니다.
    마른오징어까지 넣어
    별미김치가 되었는걸여~
    넘 맛나겟어요^^

    2011.09.28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맑음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10.03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성주벽진중학교에서 교원평가를 위한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완연한 가을날,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때빼고 광내어 학교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우와~~ 하늘빛 좀 보세요. 정말 깊고 푸르네요. 완연한 가을하늘~^^




여느 농촌의 학교처럼 벽진중학교 역시 학생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전교생이 52명. 정말 단촐하고 가족적이죠.

때문에 교장선생님 이하 아홉분의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 하나 하나의 개인 신상이며 특성을 쭉~~ 꿰고 계십니다
. 말 그대로 '꼼짝마라'입니다.ㅎㅎ

아이들 뿐만아니라 공개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모인 학부모 역시 참 가족적입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부모 서로서로가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분들과 저, 늦게 오신 2분을 포함해서 모두 18분이 참석하셨습니다.




2교시부터 시작 된 참관수업 일정.

2교시에는 이렇게 모여 등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전체 수업과정을 하루만에 다 참관할 수 없으므로
각 과목별 수업과정을 동영상을 통해서 잠깐씩 먼저 참관을 했습니다.



농사일을 하다가 중간에 달려온 저희들의 출출함을 달래 주시려고
학교측에서 다과도 요로코롬 준비해 주셨네요.^^




3~4교시는 본격적인 수업참관이 이루어졌습니다.

3교시. 과학수업
과학선생님은 강렬한 포스의 학생부장선생님~(우리 학교 다닐때는 학주라 그랬었는데..^^)
식물의 줄기에 관한 수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과학선생님의 포스 때문일까요? 아님 뒷쪽에서 부모님들이 보고 있어서 일까요?
집중력 짱!!! ㅎㅎ



봉숭아 줄기와 옥수수 줄기를 관찰하기 위해서 현미경 초점을 맞추는 아들녀석~
저런거 진~~짜 좋아하는데...^^

어떤 형상일까? 궁금한 마음에 저도 슬쩍 들여다 봤습니다.ㅎㅎ




4교시. 수학수업

참외댁 학창시절에 제일 엄하고 무서웠던 쌤은 수학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쌤도 역시 수학쌤!!
왜그렇게 엄하고 무섭게 대하셨는지 나중에야 깨달았지요.^^

우리 아이 수학선생님은 미소가 참 온화하신 분입니다.

오늘은 도수분포표와 평균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 단원이 참 쉬운 단원이죠? ^___^




수학시간의 백미!!!
돌아가며 칠판 앞으로 나가서 문제 풀기.
아이들이 줄줄이 앞으로 나가서 문제를 풀고, 아들내미도 예외 없이...




이렇게 수업 참관을 마치고 학교측에서 마련해 주신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벽진중학교 학생들은 아직까지 공교육에 전적으로 의존을 합니다.

'소수의 아이들이고, 각 개인의 학습능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상태이니 선생님들께서 조금 더 힘들겠지만
각 아이들의 능력에 맞추어 지도를 해달라.'고 선생님들께 당부하신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기대를 걸고
그 기대에 부응 해주실 선생님들께 희망을 걸며
배움의 전당을 벗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사는게 뭐 별거라서 > -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진중학교) 교원평가 학부모 공개수업의 날  (2) 2011.09.23
껌 좀 씹는 아이  (4) 2011.09.13
바리스타 체험학습  (0) 2011.09.03
과학신문 만들기  (1) 2011.08.30
가족신문 만들기  (2) 2011.08.25
시골학교  (2) 2011.03.07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벽진중학교 졸업했는데 참 너무 학생이 없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2011.09.24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벽진중학교 졸업생이셨구나.^^
      정말 아이들이 자꾸 줄어서 걱정입니다.

      2011.09.26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요즘 아이들, 김치를 잘 먹지 않아서 걱정인 경우가 많다던데
우리 아이들은 먹어도 너무 먹어서 김치를 조달하는게 더 걱정입니다..  -_-;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늘상 깍두기를 넉넉히 담아 아이들의 입맛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ㅎㅎㅎ



깍두기를 담는게 김치를 담는 일 보다 수월하고

다행히 아이들 역시 김치 못지않게 깍두기도 좋아하니까요.^^

지난번에 담은 깍두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똑! 떨어지기 전에 깍두기를 담습니다.
깍두기는 적당히 삭혀야 맛이 더 좋기 때문에 미리미리 담아두는 것이지요~

김치를 아껴 먹기 위한 노력!! ㅎㅎ
맛있는 깍두기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볼까요~~

▶ 깍두기 재료 : 무우, 소금, 새우젓, 까나리액젓,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추가루, 설탕, 통깨

참외댁 종아리 만한 무우 8개를 깨끗이 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 2컵을 켜켜이 뿌려 절입니다.
무를 절일 때 설탕도 많이 넣으시던데 저는 설탕을 양념에만 살짝 넣습니다.
이번에는 깍둑설기를 하지 않고 부채꼴 모양으로 썰어보았지요~ 두께는 1cm...



무우가 절여질 동안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양념은 버무리기 직전에 만드는 것보다 미리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고춧가루가 불어서 양념을 버무릴 때 붉은빛깔이 잘 우러나오거든요.

새우젓 속에 들어있는 새우를 다져서 새우젓국물에 다시 넣고, 여기에 까나리액젓 3큰술 섞었습니다.



다진마늘과 생강 다진 것, 고추가루, 통깨를 넣고 설탕도 조금만 넣어서 골고루 잘 섞어둡니다.

아이고! 그런데 양념이 왜이렇게 되냐고요?
당연히 소량의 젓갈에 이것 저것 넣었으니 양념이 될 수 밖에요.^^
그러나 걱정 마세요. 하루만 지나면 양념국물이 흥건히 배어나옵니다.



무우가 적당히(기준이 참 애매하다는.ㅎㅎ)  절여졌으면 헹구어 건져낸 다음 물기를 빼줍니다.
여기에다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쓱싹~쓱싹~ 문질러 주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둑이가 완성~~



처음에는 양념국물이 없어서 되작한 모습의 깍두기입니다.



하루만 딱 기다리면 양념국물이 우러나와 더 먹음직스러운 깍두기로 변신!!



참외댁의 김치를 아껴 먹기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쭈~욱~~!! ^^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와 ~ 맛있겟다
    옆집이었음 좀 나눠 먹자 카겠는데 ㅋㅋㅋ

    2011.09.23 0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식맛은 손맛이라 그랬는데
      언냐의 손맛이 제 손맛 보다
      몇백배 뛰어나잖아요.
      얻어 먹으려면 제가 먼저죠~ㅎㅎ

      2011.09.24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즘은 반찬을 어찌나 올리는지
    먹고싶은 충동이 왈칵 그린답니다.
    맛깔스러게 담은 음식이
    가족들 건강을 지켜줄것입니다.

    2011.09.23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담그기 쉬워서 깍두기 자주 만들어 먹어요. ㅎ

    다음엔 나도 부채꼴 모양으로 썰어서 해 봐야징~~ ^^

    2011.09.23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양이 저리하니 좀 색다른감이 있죠? ㅎㅎ
      부지깽이님표 깍두기는 얼마나 맛깔스러울까?? ^___^

      2011.09.24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아침 기온이 많이 쌀쌀해져서
아들의 긴팔 교복 셔츠를 다렸습니다.

귀농을 하고 나서는 다림질을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명절이나 경조사에 참석할 경우가 아니면
거의 작업복 차림으로 지내다 보니...
그래서 가끔 하는 다림질이 어색할 정도였습니다.

영~ 멀어질뻔한 다리미와의 관계도 큰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다시 친밀한 관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교복을 다림질 하다가 문득,

예전 말끔하게 다림질한 옆지기의 셔츠를 보면서 가졌던 느낌을
이제 아들의 날선 교복 셔츠를 보면서 느낍니다...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2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엔 좀 다렸었는데
      이젠 실력이 다 죽었습니다. 저건 사진빨~ㅎㅎ

      2011.09.22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다림질이 왤케 싫은지,,,
    아마도 못해서일거예요.ㅋㅋㅋ

    깔끔하게 다려놓은 옷을 보니
    왠지 맘까지 단정해지는것 같습니다.^^

    2011.09.22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쁜 일상속에서
      다림질 할 시간까지 쪼개려니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우면 다림질도 할만 할텐데...^^

      2011.09.22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3. 다려놓고보면 깔끔한게 얼마나좋은지...
    입혀서 내보낼땐 그마음이 더하지요.
    손자락한번 바삐 서둘면 마음까지 정화되는것 같아요.ㅎㅎ

    2011.09.23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벼리

    예전에 외국에서 아이들을 미국학교에 보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갔는데(1997년경)
    여학생들은 그렇다고 치고 남자아이들, 그것도 중학생들 교복을 넥타이까지 까지 매고...
    참 어이가 없었어요, 요즘은 그래도 좀 바뀐것 같더라구요.
    왜 아이들을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까지,,,한창 뛰고 할 아니들한테 하얀 셔츠는 뭐며,
    거기에 넥타이까지,,,그래서 학교에 건의 했어ㅛ어요, 평생 매고살 넥타이, 그리고 하얀셔츠,,,
    그걸 왜 어린나이들한테 입히냐? 한창 활동해야하는 아이들한테?...
    교감쌤한테 아주 적극적으로 했더니, 개선방안을 연구해 보자고 했는데 그만 또 해외발령이 나버려서
    흐지부지 돼 버렸지요, 저희 아이는 덩치도 커서 아빠것 보다가 더 큰 셔츠를 다릴 때는
    안그래도 다리미에서 열나는데 속에서도 열이 치밀어 올라오니 진짜로 열받더군요,,,ㅎㅎ
    외국은 학생들 편에서 늘 생각하느네,,,,그런데 다림질을 어쩜 그렇게도 잘하시는지요?

    2011.09.23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갈치속젓은 어떤 식으로들 즐기시나요?
저는 아는 방법이 딱히 없어서 거의 다시마 쌈밥을 해먹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마늘과 당근,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무쳐봤습니다.
창란젓갈을 매번 이렇게 양념해 먹는데
갈치속젓은 어떨까? 하고요...




풋마늘대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그녀석을 이용 했을텐데
마늘대가 없는 관계로 아쉬운대로 통마늘을 이용했습니다.

당근과 마늘, 청양고추를 적당하게 썰어줍니다.
저희는 창란젓갈을 무칠 때도 그렇지만 마늘을 큼직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원래 마늘을 즐기는지라.
너무 자극적인게 싫으시다면 마늘을 좀 더 작게 썰고, 당근도 마늘 크기에 맞춰서 썰면 됩니다.

청양고추는 제 취향입니다.
옆지기는 굳이 청양고추를 넣을 필요가 있을까, 풋고추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어차피 칼자루를 잡은 사람은 제가 아닙니까..ㅎㅎ




갈치속젓에 먼저 준비한 재료와 참기름을 살짝만 넣고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창란젓갈은 늘상 요렇게 해서 먹었지만 갈치속젓은 처음이라 살짝 걱정 했는데
따뜻한 밥 위에 올려서 먹으니 생각보다 썩~!!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갈치속젓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또다른 요리법을 알고 계시다면 좀 가르쳐
주세요~ 제발!!
아직도 갈치속젓 남았거든요...





▶ 다시마 쌈밥

갈치속젓을 선물 받았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먼저 이용한 방법은 다시마 쌈밥.

바다에서 태어난 녀석이니 같은 바다에서 태어난 녀석으로 궁합을 맞췄습니다.

다시마를 살짝 데쳐서 맑은 물에 깨끗이 헹군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줬습니다.
갈치속적은 있는 그대로 이용했구요. 통깨만 솔솔솔~




다시마와 갈치속젓, 역시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아~~~! 하세요.
제가 한 쌈 넣어 드릴게요. ^_____^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젓갈 종류는 오징어 류만 먹는데, 갈치속젓은 어떤 맛인가요?
    혹시 갈치 맛이 나는 건가요? ^^

    2011.09.20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오징어젓갈이나 창란젓갈과는 확연이 다른 맛이랍니다.
      물론 갈치맛도 은근히 베어나고요.

      오징어 젓갈처럼 쫄깃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단지, 삭혔지만 갈치뼈가 자잘하게 남아 있어서
      가끔씩 씹히는 느낌이 좀 별로 였는데 자꾸 먹으니 것두 괜찮아졌어요.

      한 번 드셔보심이~ 나름 별미랍니다.^^

      2011.09.20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2. 에궁 먹고시퍼랑~
    너무 맛깔서럽게 올린탓인지~
    꼭, 꼭 씹어먹고싶어랑~
    나는 저런것 할줄 모르는뎅.~ㅎㅎ

    2011.09.20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귀농을 하고는 작고 여린 생명체들을 종종 만납니다.
그 모습에 반해 만나는 녀석 마다 손위에 올려놓고 유심히 바라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쁘지 않은 녀석들이 없습니다.

아쉬워도 잠깐만 살피고 돌려보내야죠, 있어야 할 곳으로...

제가 만났던, 아니 제 손위에 올라왔던 녀석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무당벌레

대형 물통에 빠져 죽은줄 알았던 이녀석,
손가락으로 살짝 건져내었더니 잠시후 움츠리고 있던 다리가 하나 둘 펴지며 움직이더라구요.^^

무당벌레는 진딧물, 응애류, 나방의 알 등 농작물에 해로운 녀석들을 먹어치우니
그렇잖아도 이쁜 녀석이 얼마나 더 이쁜지~

해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천적으로 무당벌레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28점박이무당벌레,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등 농작물에 해를 가하는 해충도 있다지요.


 



▶ 메뚜기

지난해 11월에 내게 잡혔던 녀석,
어린 참외모종들 사이를 누비고 다니다가 딱!! 걸려서 참외하우스 바깥으로 추방 당했습니다.
닥치는대로 먹어대는 식성에 그냥 뒀다가는 참외순 다 갉아 먹을테니 좀 쌀쌀한 날씨였지만 별 수 없이...


 




▶ 청개구리

요렇게 깜찍하고 이쁜데
말 안듣는 아이들을 왜 청개구리에 비유할까요? 청개구리 동화 때문이겠지만...

청개구리는 변온동물이라서 손위에 올려놓는 행동은 옳지 못하다네요.
저때는 몰라서 그랬으니 용서 받을 수 있을라나??
사실 저녀석 오래 머물지도 않고 폴짝~!! 떠나버렸는데...

개구리의 겨울잠 자는 모습도 차이가 있다는거 아세요?

물개구리는 잘 얼지 않는 냇물의 바위밑에서
참개구리는 땅 속에서 무리를 지어서 겨울을 보낸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고 여린 청개구리는
안타깝게도 홑이불에 불과한 가랑잎 덤불속에서 연두색 몸은 탈색 되어 거무죽죽해지고
죽은 시체처럼 꽁꽁 얼음이 되어 호되게 겨울을 난다네요
. 넘 불쌍타...ㅜㅜ


 




▶ 우렁이

개구리밥 위에 떠 있는 우렁이를 발견하고는 '우와~ 우렁이!!' 얼른 건져 올렸습니다.

근데 속은 텅텅 비고 껍질만..ㅜㅜ
껍질을 떠나 우렁각시로 환생 했으려나...

제가 어렸을 때는 우렁이가 참 많았는데, 자연산 우렁이 말이죠.
벼를 베고 난뒤 논바닥을 꼬챙이로 뒤져서 우렁이를 잡곤 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호미를 사용할 생각을 왜 못했나 싶지만
친구들과 무리지어 꼬챙이로 쑤셔서 잡는 것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농약의 사용이 늘면서 우렁이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더니

이제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자 우렁이를 이용하네요. 대량으로 번식시켜서...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영

    참외댁님!
    무당벌레는 이곳에서도 장미 정원에 풀어 놓는답니다.
    진딧물 잡아 먹으라구요~~ㅎ
    그런데 28점박이무당벌레는 어떻게 생겼나요?
    모르는게 많은데~~ㅎ
    우렁이 갓시가 되어 사람으로 환생했나보네요~~ㅎ

    2011.09.19 0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8점박이무당벌레는
      등딱지 위의 반점이 28개랍니다. 많이 복잡하겠죠~
      암튼 제가 찍은 저녀석은 이로운 녀석입니다.^___^

      2011.09.20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ㅎ아이들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교육용으로...

    잘 보고가요

    2011.09.1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을님~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남은 시간도 행복 하시고
      고운 꿈 꾸세요~~★

      2011.09.20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렁이 고거 삶아 먹으면 정말 맛이 좋은데~ㅎㅎㅎ

    2011.09.19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니까요~~
      어렸을 적에 울 엄마가 해주신게 정말 맛있었는데...ㅎㅎ
      평안한 밤 되세요!! ^___^

      2011.09.20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4. 하하하 아이 귀여워....

    2011.09.19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죠? 정말 귀엽죠!!
      인증샷만 남기고 다 떠나 버렸지만...

      오늘 시원해서 일 하시기 좋았죠?
      내일을 위해서 푹~~~ 쉬세요!! ^___^

      2011.09.20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희는 열무을 농약을 안하니깐 달팽이가 다 갈아먹어서 하나도 못 먹었어요
    새삼스레 자세한 설명 잘 머물다 갑니다

    2011.09.19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삼스레~ 그렇죠??ㅎㅎ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 간다고 하니 감기 유의하세요!! ^___^

      2011.09.20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우님 벌레도 손안에 담으니 귀엽게 보이는것 맞구나 ^^ ^^

    2011.09.19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관심을 가지고 보면 모든 것이 달라 보이는 것 같아요.
      언냐~ 가야산은 내일 아침 더 쌀쌀할 것 같으니
      따뜻하게 해서 주무세요!! ^___^

      2011.09.20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7. 나도 우렁이가 제일 맘에드는데요.
    삶아서 무침하면 술안주에 최곤데.ㅎㅎ

    2011.09.20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흐흐흐~~
      자두언냐, 우리 이참에 우렁이 잡으러 가까요?
      일잔 카~~ 하구러! ㅎㅎ

      대장님과 따뜻하고 평안하게 주무세요!! ^___^

      2011.09.20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제가 처음 귀농 했을 무렵만 해도 늦둥이 끝물 참외들은 푸대접이었습니다.
노랗게 익어야 수확을 할텐데 뒤늦게 푸른 녀석들이 조롱조롱 달렸으니
그냥 단체로 버림을 받았죠.

가끔 참외장아찌를 담그겠다고 푸른 녀석들을 챙기는 분들도 계셨지만 많진 않았구요.

요즘 천대 받던 늦둥이 녀석들의 점점 인기가 치솟고 있네요.

뒤늦게 태어난 것도 서러웠는데
버림받지 않고 장아찌로 거듭나서 일년 내내 사랑을 받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참외댁도 늦둥이 참외로 참외장아찌를 담가 보았습니다.


▶ 참외장아찌 담그기

참외장아찌는 노랗게 익은 녀석들 보다는 푸른 녀석들로 담그면 더 아삭하고 맛이 좋답니다.
푸른 참외는 구하기가 쉽지 않죠?
내년에 기회가 되면 함께 나누고 싶네요.^^

일단 늦둥이 끝물 참외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깨끗이 씻은 참외를 반으로 잘라줍니다.



다음은 참외가 품고 있는 참외씨앗들을 숟가락으로 싹~ 긁어내줍니다.
긁어 낸 후에 씨앗이 참외에 달라붙어 있을 수도 있으니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주면 더 깔끔하겠죠?



참외의 크기가 둘쑥날쑥 하기는 하지만 대략 참외 40개 기준에
머그컵으로 2컵 분량의 소금을
고르게 뿌려주었습니다.



참외의 크기에 따라서 절여지는 시간도 조금 다른데요
대략 6시간에서 8시간, 큰녀석은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절임시간은 참외의 크기와 소금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육안으로 봤을데 약간 쪼글쪼글한 정도까지 절여주시면 됩니다.
대략 이 정도...



절여진 참외를 한 번 헹궈준 다음 건져냅니다.
이틀 가량, 정확하게는 하루 반나절 정도 채반에 걸쳐서 물기를 뺐습니다.


물기가 다 빠져갈 즈음 미리 절임간장을 만들어서 식혀 놓았습니다.

참외 40개 기준 - 간장 7컵, 생수 7컵, 식초 1컵, 설탕 ⅔컵, 소주 ⅓컵, 통후추 약간
                          컵은 머그컵을 사용했습니다. 개량컵이 없는 관계료~ㅎ




통에다가 절인 참외를 차곡 차곡 쌓아줍니다.



쌓은 참외 위로 식혀 두었던 절임간장을 부어주면 됩니다.

장아찌를 만드는게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그렇지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니죠? ^^



마지막으로 위에 둥둥 뜨는 녀석들을 깔끔하게 입수 시켜야 합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크고 이쁜 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녀석들을 이용하면 되고,

돌을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이 방법을 한 번 써보세요.
다 마시고 난 음료수통에 물을 가득채워서 꾹~!! 눌러줘도 멋진 눌림돌 역할을 한답니다.^^



2~3일 뒤에 간장물을 따라 내어
한 번 더 끓인 후에 식혀서 부어두면 오래도록 저장 가능한 참외장아찌가 완성~!!

이상. 참외댁이 담근 참외장아찌였습니다.^^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져리

    저 끝물 참외를 된장에다가 박아서 장아찌 만들어도
    그 맛이란 안 먹어본 사람들은 말을 말아야,,,ㅎㅎ
    바로 그 참외댁이시군요, 반갑습니다...제 방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9.19 0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 참외 할 때 참외댁입니다.
      벼리님께서는 벌써 된장에도 박아 드셨군요.^^

      좋은 이웃을 만나게 되어 제가 더 감사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___^

      2011.09.20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수영

    아사ㅏㄱ 아작한 참외 짜아찌~~
    오돌오돌한 짜아찌~~
    저는 신청를 하여도 나누어 주실수 없으니~~ㅎ
    그래도 신청하네요~~
    좀 나누어 주십사고~~ㅎ

    2011.09.19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번거로운데도 또 들러 주신 수영님~
      올해는 녀석들을 모두 처분하고 없어 할 수 없지만
      혹시 아나요? 내년에...^___^

      2011.09.20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3. 코코찌니

    오머나~~
    전 매년 참외장아찌를 사다먹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직접 담가 드세요~~
    요게 아주 얇게 저며서 무쳐도 맛나고
    슬라이스로 잘라서 먹어도 아주 입맛을 살려주어서 맛나더라고요.
    제가 사먹는건 노란참외로 한거든데
    푸른참외 늦둥이 참외라고요?
    아흐 담그는법 아주 상세하게 보았습니다~~
    최고입니다~~^^//

    2011.09.19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가진게, 아니 가졌던게 참외 밖에 없어서요.ㅎㅎ
      노랗게 다 익은 참외 보다는
      푸른 참외가 육질이 더 단단하기 때문에
      장아찌로 담그면 최고죠!!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좀 그렇지만...^^

      2011.09.20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도 이번에 동네분이 주셔서 함 담구어봤어요.
    근데 식초를 많이 넣은 탓인지 약간 신맛이 잇드군요.
    그래도 먹는덴 지장없을 정도예요.
    맛은 괜찮드군요.

    2011.09.20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죠? 맛나죠?!! ㅎㅎ
      저도 신맛이 많이 날까봐
      집에 있는 2배 식초 말고 일반 식초를 새로 사서 넣었답니다.^^

      2011.09.20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5. 처음장아찌시도합니다.많은도움감사히ㅡㅂ니다한가지걱정으노란참외로해물려질까걱정이랍니닻다최선을다해맛있게도전합니자감사합니다

    2014.07.02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감사합니다

    2014.07.27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너무쉽게자세히고맙습니다

    2014.10.07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깻잎

    짱아찌 냉자보관하지 않아도 될까요?

    2017.09.21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마른 청각이 아닌 물청각으로 요리를 한다는 것, 그것도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사용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신기했습니다. 아니 사실은 청각은 다 말려서만 사용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평생을 보낸 대구에서는 물론이고 지금 살고 있는 성주에서도 물청각은 구경 조차 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나마 흔히 볼 수 있는 마른 청각도 김장을 만들 때 부속재료로 들어가는 것만 봤었지 요리의 주재료로 이용 되는 것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청각?!!이라니 신기할 수 밖에요.


2년전 포항 죽도시장에서 처음 물청각을 보고 구입해 와서 된장찌개에 넣고 빡빡하게 끓여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얼마전 여수에 내려갔을 때 시장에서 또다시 물청각을 발견했습니다.
결혼 후 일년에 두세번은 들르는 시장인데 물청각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옆지기가 가끔 물청각 타령을 늘어 놓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어찌나 반갑던지...


큰 양은쟁반 한가득 수북하게 쌓인 물청각 가격이 5천원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양이 너무 많아서 반만 팔지는 않는지 물으려던 참이었는데, 그 말이 쏙 기어들어가 버렸습니다.


뜻밖의 기회로 귀하게 구해 온 물청각으로 이번에는 청각무침에 도전해봤습니다.
흔히들 간장이나 초고추장으로 양념을 하던데 저는 된장으로 양념을 해봤습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된장으로 청각무침을 해주셨다는 옆지기의 조언에 따라...



▷ 청각은 바위 등에 붙어서 자랐기 때문에 아랫쪽에 찌꺼기가 붙어 있으니 이를 깨끗이 제거를 합니다. 그리고 빡빡 문질러서 깨끗이 여러번 행궈줍니다. 처음에는 시커멓게 나오던 물이 점점 맑아집니다.




▷ 여러번 헹군 후 어느 정도 물이 맑아지면 청각을 살짝 데칩니다. 어떤 분들은 청각 자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냄비에 물 없이 청각을 넣고 삼기도 한다던데, 아무튼 저는 팔팔 끓는 물에 청각을 넣고 밝은 초록빛을 띌 때까지 데쳤습니다. 데친 후에는 차가운 물에 여러번 헹궈서 건져내 물기를 빼주어야 합니다.




▷ 건져 둔 청각에서 물기를 최대한 힘껏 짤아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여기에 양념으로 적당량의 된장, 다진마늘 듬뿍, 다진파 약간,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청양고추나 붉은고추, 양파 등을 다져서 넣기도 하는데 식감과 청각향을 생각해서 양념을 최대한 단순화 시켰습니다.




※ 청각을 꽉 짜서 물기를 제거 했어도 양념을 넣으면 순식간에 물기가 불어난다는 거!!! 놀라지 마시길~ ^^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처음알았습니다.
    청각은 김치담는곳에만 쓰는줄 알았습니다.
    히히~ 신기하네요.

    2011.08.28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쵸~ 언냐~~
      물청각을 이곳에서는 보기 힘드니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마른 청각을 물엥 불려서 해먹기도 한데요.^^

      2011.08.31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수호천사

    꼭 짜서 했는데도 물이 많이 생기네요.
    향을 느끼려면 생으로 여러번 헹구어서 해야할듯................

    2011.11.17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