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의 노력,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랗게 잘 익은 참외가 가위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성주참외 농가들이

어찌나 서둘러 참외를 심고 키우셨는지들

대부분 첫물 수확을 끝내가는 시점이지만

 

참외댁 농장은 드디어 수확이 눈앞에...

 

잘 자란 자식마냥 뿌듯함을 안겨주는 녀석~♥

 

 

참외하우스 바깥에서는

민들레가 봄 인사를 건네고~

 

지금 참외댁 농장은 안팎으로 노란물결~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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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봄비가 살짝 내린 오늘,

 

이렇게 습도가 높으면

참외 끝순들은

초록보다는 노랑에 가까운 빛깔을 띄고

쑥~쑥~ 뻗어나옵니다.

 

간혹, 길게 자란 참외순이

참외댁 지나다녀야 할 길에 해당하는

가운데 고랑까지 뻗치기도 하지요.

 

뻗친 참외순을

마냥 밟고 다닐 수도 없는 것이

나중에 그 끝에 참외암꽃들이 열리기에

고이 모셔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짬이 날때마다

참외순들을 위쪽 두둑으로 올려줍니다.

 

오늘도 열심히 참외순을 걷어 올리는 와중

 

참외덤불 속에서 뭔가

미심쩍은 기척이 느껴집니다.

 

 

하~~~

요거이 참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텐데

통통하니 살이 오른것이...

 

아따, 고놈 실하네!! ^^

 

얼마나 큰 녀석인지 가늠이 되지 않으시죠?

 

참외꽃을 하나 따다가

녀석 위로 떨어뜨렸습니다.

혹시 도망가려나?? 하면서...

 

 

살짝 방향만 틀고는 꿈쩍도 않네요.

 

그래서

참외꽃잎을 하나 더,,,

 

 

 

아예 요지부동입니다.

 

참으로 간이 큰 개구리입니다.

통상은 사람이 근접만 해도 도망을 가는데

 

머리 위로 참외꽃잎이 떨어지나,

참외댁이 폰을 디밀고 사진을 찍으나

꿈쩍을 않네요.

 

큰 덩치를 믿고 그러나??

 

저 참개구리 덩치가 얼마나 크냐면요...

참외댁이 떨어뜨린 참외꽃,

떨어뜨리기 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참외꽃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참외꽃이랑 견주어 보면

한덩치 하죠?

저 간 큰 참개구리!!!  ^__^

 

아,,,

저 참개구린

참외댁 4번 하우스 안에서

잘 지낼 것입니다.

지발로 나가기 전까진...^^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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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리는

성주군 농산물유통센타 공판장 개장식이

바로 오늘 열렸습니다.

 

수많은 참외 생산자들과 중도매인들을 비롯하여

각 기관 단체장들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저~짝에서 성주군수님, 한 말씀 하시고...

 

 

어제 개장식을 가진

성주참외원예농협 공판장과 더불어

 

해마다 성주군에서 출하되는 참외의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 곳인

성주군 농산물유통센타(대가 공판장)

 

참외를 생산하는 농가가

아직은 많지 않은 편이라

출하 된 참외의 양이 요정도...

 

 

위에서 다시 보면

이정도...

 

 

참외양이 좀 작아 보이나요?

 

하지만, 머지않아 대다수의 참외농가들이

본격적으로 참외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저 넓은 곳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옆의 다른 동에 까지

참외박스들이 그득그득 쌓이게 되지요.

 

아무튼

개장식 행사가 끝이나고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전자경매라

버튼만 뿅~뿅~ 누르면 되니

경매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진듯 보입니다.

 

그러나

참외댁은 손을 들고

수신호로 경매를 보던 때가 더 좋습니다.

 

어느 어느 중도매인이

참외댁네 참외에

어느 정도의 가격을 매겨 주는지

대충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싫튼 좋튼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고...

 

아직 참외가 익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참외댁이

똥지게 지고 장에 따라나서는 마냥

참외도 출하 하지 않으면서

왜 개장식에 떴냐면요~~

 

염탐??!!!!을 위해서 입니다.ㅎㅎ

 

다른 참외 생산자들의 참외는 어떠한지?

참외 선별작업은 또 어떻게 해서 포장을 했는지?

두루두루 염탐하는 것이지요.

 

한 번씩 이렇게 살펴보지 않으면

우물안 개구리마냥

그저 내 스스로에 만족하며

농사 짓고 선별, 포장 작업을 하기 때문이죠.

 

 

모쪼록~

참외 생산농가 모두

올 한해 대박나세요~!!!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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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모종을 본포에 정식하고 나면

참외순치기 작업을 하게 되는데

 

요것도 농가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농가에서는

3차에 걸쳐 참외순치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참외모종을 정식하고 일주일 남짓 지나

참외뿌리가 활착을 시작하면

일찍 1차 참외순치기 작업을 해줍니다.

호박떡잎과 참외의 원잎(처음 싹을 피웠던 잎)을 먼저 제거해 주는거죠.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2차로 참외잎 몇 마디를 더 잘라주고,

그 며칠 뒤 마지막 3차로 몇 마디 더 잘라주는 방법입니다.

 

어떤 농가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참외순치기 작업을 미루었다가

단 한 번으로 끝장을 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수의 농가들은

두번에 걸쳐서 참외순치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참외모종을 정식하고 난 뒤

대략 보름 정도가 지나면

1차 참외순치기 작업을 합니다.

 

참외순치기 작업을 하기 전의 모습은 요러합니다.

뽕실뽕실?? 하죠~~ ^^

 

 

 

참외순치기 작업을 해주면

위에서 보는 것처럼

불필요하게 많은 잎들로 분산 될 양분들을

꼭 필요한 곳으로 보내줌으로써

나중에 크고, 이쁘고, 맛있는 참외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거~!!

 

그리고,

참외순치기 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참외덩굴과 참외잎만 무성해져서

열매를 맺기 힘들어진다는거~!!

 

여타의 이유들도 있지만

 

아무튼,,,

참외순치기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라는거~!!

(죙일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하니...)

 

참외댁

올해는 다른 손을 빌리지 않고

빡~쎄고 무식하게

혼자서 뺑이 돌면서 다 해결 봤습니다.

대견쿠로...ㅋㅋ

 

참외순치기 작업을 끝내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 ㅎㅎ

 

 

2차 참외순치기 이야기는 다음에...ㅎㅎ

 

위의 참외모종이 조금 야물고 단단하게 큰 모종이라면

(이곳 표현으로는 좀 빠닥하다 그러죠..^^)

 

아래의 모종은 좀 부드럽게 자란 모종입니다.

 

비슷한 마디 만큼 자랐는데도

차이가 확~~ 느껴지시죵??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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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은 무슨 날??

크리스마스!!???

물론!!!

 

'온누리에 축복을~'을 외치는 크리스마스이자

 

참외댁 농장에서는

무지무지 중요한

성주참외모종을 정식하는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22일에 정식을 하고자 날을 잡았었는데

그날이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는

급 날짜를 변경했습니다.

 

근데

날짜를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28일에 눈예보가 있어서

더 늦출 수도 없고

 

우찌우찌 하다 보니

다들 즐거워 마지않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그 크리스마스날

참외모종을 정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들이 다함깨~!! ^^

 

참외접목일로 부터 34일이 경과 된

성주 참외모종의 모습입니다.

 

튼실하게 참 잘라주었죠?!! ^^

 

 

 

참외모종 뿌리 모습 좀 보시죠?

실타래처럼 하얗게 엉겨있는 것이

참외 뿌리입니다.

 

참외뿌리가 한달 동안

저리 왕성하게 자랐습니다.

 

 

이렇게 땅에 꽂아주면

강하게 잘 자란  참외뿌리들이

땅속 곳곳으로 뻣어나가

땅속 수분과 양분들을 참외에게 날라줄테지요.

 

 

아따~!

뉘집 새끼들인지

인물 한번 훤~~ 하당! ㅎㅎ

 

 

 

참외모종 한 포기, 한 포기 심을 때마다

주문을 걸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려므나!'

 

저만의 주문이 아니라

모종을 나르고, 뽑고, 심을 때

우리 온 가족이 주문을 걸었지요~

 

그래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부쩍 부쩍 잘 크는 것 같습니다.

불과 나흘 밖에 안흘렀지만..ㅎㅎ

 

저~~쪽

우측편 가운데 있는 비닐의 정체는,

쥐들의 습격으로 부터

참외모종을 지키기 위해서

쥐약을 넣어둔 것입니다.

 

하우스 곳곳에 저렇게 쥐약을 넣어둬야

그나마 마음이 좀 놓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참외모종이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일렬로 나란히 줄지어 선

참외모종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므흣~~~♥♥

 

참외모종 나르고

한 포기, 한 포기 물 찍어준 옆지기,

 

참외모종을 심을 수 있도록

이쁘게 잘 뽑아 준

두 아들녀석들,

 

참외모종을 가지런하고 이쁘게

잘 심어준 참외댁~!!

 

올해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우리들만의 정성과 힘으로

참외정식 멋지게 마무리지어서 넘 멋지당!!! ^^

 

물~론~~

이틀간 앉고 일어서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ㅎㅎㅎ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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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댁 사는 성주에도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눈 귀한 대구에서 나고 자란 참외댁

실상은 눈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

 

허나,

이젠 도시녀가 아니라

성주 참외댁~

좋아하는 눈을 마냥 좋아라 할 수만 없는...ㅠㅠ

 

참외댁 속도 모르고

일기예보랑 다르게

엄청난 기세로 쏟아 붓습니다.

하얀 눈이...

 

참외하우스 너머로 보이는 풍경~

 

 

오전인데

참외하우스엔 벌써 부터 눈이 이만큼이나...

 

 

참외댁 발도 푹~푹~ 빠지고...

 

 

모든 참외하우스들이 하얀 눈에 덮히고...

 

 

참외마실 앞 정자와 나무는 멋지기만 하고...

 

 

참외댁에도

굵고 흰 눈덩이가 소복~ 소복~

 

 

 

산에도~

 

나뭇가지에도 소복히~

 

 

올려다 본 하늘에선

하얀 고물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눈은

어차피 내리는 것이고

고운 모습이나마 간직해야겠다 마음먹고...

 

 

 

 

 

 

 

 

 

 

눈~ 하면

또 빠뜨릴 수 없는 그 분들~!!

 

굴리고~ 굴리고~♬

열심히 굴려주는 센스와 체력!! ㅎㅎ

 

하나로는 만족할 수 없는 욕심!! ㅋㅋ

 

눈사람 일가~~!! ^^

 

동그란 파이프 눈이 매력적인

엄마~~

환기통 모자가 썩!! 잘 어울려요~ 엄마!! ㅋㅋ

 

 

븕은 딸기대야가 머리에 딱 맞는

얼큰이 아기 눈사람은 마냥 해맑고..^^

 

아빠 눈사람은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을 치우기 위해서

제설용 장비들을 두루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빠 짱~!! ㅎㅎ

 

 

이 눈사람들이 작아 보이시나요?

 

인증을 위해서

사진이라면 질색하는 작은 아드님 납셨습니다.

키 173cm의 아들이 저 정도~

대박 큰 눈사람맞죠?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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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성한

    사진보니 용성리 같은데~?ㅋ

    2012.12.21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성주참외 모종을 키울 때

 

그냥 하나의 원줄기를 그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참외모종 아래로 부터 두마디쯤 위에서

모종의 끝순을 잘라버립니다.

 

그럼 그 두마디의 옆구리에서

각각 새로운 순이 싹트게 됩니다.

그 두순을 곧게 잘 키워서

거기에 참외열매를 달고 키우게 된답니다.

 

참외모종을 키워

참외열매를 달고 키우는데 있어서

아마도 이 방법이 제일 적합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참외농가들이

이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잘 자라고 있던 참외순의 꼭지(끝순)를 똑~ 따주었더니

아래쪽 두마디 가지?? 옆구리로

새로운 순이 싹터서

벌써 저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참외끝순 막은지 며칠 된 모습~~ ^^

 

이제 모종포를 벗어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와중에 성질 급한 녀석들은

벌써 참외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누굴 닮아서 저런지...ㅉㅉ

 

참고로

욘석은 참외수꽃입니다~~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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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참외댁네 참외접목 13일차 되는 오늘

접목클립을 제거 했습니다.

 

원래는 고운 핀을 꼽고 있었던

참외모종들이었는데

참외댁이 하나, 하나 손수 핀을 제거 해주었답니다.

 

 

왜냐하면,

이젠 핀을 빼야

더 건강하고 멋스러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

 

 

참 단단하고 이쁘게

그리고 완벽하게

참외와 호박이 하나가 되었지요?!!!

대견한 모습~~♥♥

 

 

 

참외접목후 며칠 동안

마치 인큐어베이터 안의 미숙아 마냥

습비닐과 보온비닐을 덮고서야 생활이 가능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그 속을 벗어나서

하나의 온전한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참외 뿌리가 돌기 시작하면서

참외잎 위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구요...

 

 

이젠 참외를 품을 수 있는 더 멋진 모습을 위해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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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농장에 때아닌 미꾸라지 등장이요~~

 

참외댁 비온 뒤

참외하우스 바깥에서 삽질 하다가

뭔가 꿈틀 거리는 낌새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참외댁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뱀, 지렁이인데

참외농사를 시작하고 부터

지렁이는 왠만큼 적응이 되는데

아직도 뱀은 영~~~~ =_=;;

 

근데,

제법 굵은 녀석이 꿈틀거리길래

솔직히 뱀인줄 알았습니다.

 

이날 지렁이야 셀수도 없이 봤는데

굵기가 차원이 다른 것이

뱀 꼬리쯤 되는 줄 알았지요...

 

냅다

도망가려다

슬쩍 돌아봤더니

이건 뭐~~!!!

웬 미꾸라지~~

 

아따~~

간떨어 지는 줄 알았네... 휴~~~

 

'야가, 우째 여기에...??'

 

참외댁 농장에서

지렁이, 도룡뇽, 뱀 등은 많이 봤지만

참외농장에서 때아닌 미꾸라지는 처음입니다.

 

이젠 땅도 슬슬 얼어붙는데

이 아이들은 어떻게 겨울을 날까용??

 

암튼,

삽질 한 번 더 해서

욘석을 밀어넣고

흙으로 살포시 덮어주기는 했는데

 

우째,

잘 살아가겄죠??!!!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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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의 핵~!!!

참외접목....

 

몇 차례 말씀 드렸다시피

성주참외는 참외모종만을 그대로 키워서

참외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물론 오래전에는

참외 씨앗을 넣고 그대로 키워서

열매를 얻는 방식을 취했었지만

그때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노지에서 키우는 방식이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추석을 대비해서

늦여름이나 가을무렵에 키우는 참외들은

참외원목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참외를 봄부터 수확하기 위해서는

한겨울철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키워야 하는데

 

참외원목은 그다지 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을 잘 보내고

또한 여름철까지 강하게 버티려면

보다 강한 호박의 힘을 보태줘야 합니다.

 

그래서

참외접목,

즉 참외 접붙이기 과정이 필요합니다.

 

강인한 호박의 힘은 빌리되

참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줄기 아래 뿌리쪽은 호박, 줄기 위쪽은 참외를

아주 절묘하게 붙여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참외접목한 모습입니다.

 

 

참외 접붙이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두가지~

 

튼실하게 잘 자란 참외,

 

 

그리고 강하게 잘 자란 호박,

 

 

호박은 두개의 떡잎 중 하나만 남기고

그 나머지 부분은 잘라서 버립니다.

참외는 줄기 아래쪽은 모두 잘라서 버리구요.

 

참외와 호박 모두 사선으로 어슷하게 잘라서

그 잘린 부위를 맞대어 잘 붙여줍니다.

 

손톱에 이쁘게 봉숭아물 들이신 아주머니께

참외댁 사진 잘 찍을 수 있게

폰 앞으로 살짝 내밀어 주십니다.

센쑤쟁이 아주머님~♥

 

 

참외와 호박을 잘 맞붙인 상태에서

접목클립을 꼭 집어 주면서

참외와 호박이 하나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요렇게 이쁜 녀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포트에 잘 심어 주어야 합니다.

 

심으시는 손길들이 어찌나 빠르신지

휙~ 휙~ 마구마구 지나치십니다. ^^

 

 

이 빠른 심기 손길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한편에서는 참외를 접붙이시느라 여념이 없으시고~

 

 

가지런히 잘 심겨진 접목참외들의 모습

 

 

큰 수술을 마친후

수분과 온도에 아주 민감한 상태입니다.

수분유지를 위해서 얇은 습비닐을 씌워주었습니다.

한동안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참외 접붙이는 날을

성주에서는 결혼식에 비유를 합니다.

 

신랑 호박군,

신부 참외양.

주례는 ??? ㅎㅎㅎ

 

사람이 결혼을 하든, 참외가 결혼을 하든

가장 바쁜 사람은 역시 혼주입니다.

 

혼주 참외댁은

참외 자르랴(신부 챙기랴)~

호박 뽑으랴(신랑 챙기랴)~

하객들 간식이며 식사 챙기랴~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참외 접붙이시는 분들을 위한 간식은

이렇게 꾸리고...

 

 

나눠드시기 편하게

인원수에 맞춰서 따로 포장을 다 했지요~ ^^

 

 

없는 솜씨이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서 반찬 준비도 하고

 

 

어르신들 좋아 하시는 쇠고기국도 끓였습니다.

보통 식당에 맞춤 주문을 많이 하는데

올 접목일에는 참외댁네 농장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 관계로

없는 솜씨이나마 정성을 보태 보았습니다.

 

참외접목은 성공적으로 잘 끝났고

이젠 잘 키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2013년을 위하여 아자 아자~~!!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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