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개구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3.13 성주참외 - 간 큰 개구리
  2. 2010.08.05 깜찍한 청개구리 (11)
  3. 2010.04.27 숨은 개구리 찾기 (4)

이른 새벽

봄비가 살짝 내린 오늘,

 

이렇게 습도가 높으면

참외 끝순들은

초록보다는 노랑에 가까운 빛깔을 띄고

쑥~쑥~ 뻗어나옵니다.

 

간혹, 길게 자란 참외순이

참외댁 지나다녀야 할 길에 해당하는

가운데 고랑까지 뻗치기도 하지요.

 

뻗친 참외순을

마냥 밟고 다닐 수도 없는 것이

나중에 그 끝에 참외암꽃들이 열리기에

고이 모셔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짬이 날때마다

참외순들을 위쪽 두둑으로 올려줍니다.

 

오늘도 열심히 참외순을 걷어 올리는 와중

 

참외덤불 속에서 뭔가

미심쩍은 기척이 느껴집니다.

 

 

하~~~

요거이 참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텐데

통통하니 살이 오른것이...

 

아따, 고놈 실하네!! ^^

 

얼마나 큰 녀석인지 가늠이 되지 않으시죠?

 

참외꽃을 하나 따다가

녀석 위로 떨어뜨렸습니다.

혹시 도망가려나?? 하면서...

 

 

살짝 방향만 틀고는 꿈쩍도 않네요.

 

그래서

참외꽃잎을 하나 더,,,

 

 

 

아예 요지부동입니다.

 

참으로 간이 큰 개구리입니다.

통상은 사람이 근접만 해도 도망을 가는데

 

머리 위로 참외꽃잎이 떨어지나,

참외댁이 폰을 디밀고 사진을 찍으나

꿈쩍을 않네요.

 

큰 덩치를 믿고 그러나??

 

저 참개구리 덩치가 얼마나 크냐면요...

참외댁이 떨어뜨린 참외꽃,

떨어뜨리기 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참외꽃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참외꽃이랑 견주어 보면

한덩치 하죠?

저 간 큰 참개구리!!!  ^__^

 

아,,,

저 참개구린

참외댁 4번 하우스 안에서

잘 지낼 것입니다.

지발로 나가기 전까진...^^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렸을 적에는 제법 큰 참개구리도 잘 잡았었는데
이제는 그녀석들을 잡을 용기는 없다.
대신 작고 앙증맞은, 그래서 만만한 청개구리는 가끔 잡아본다.
폴짝~ 폴짝~
작은 몸집에 동작은 어찌나 민첩한지
굼뜬 참외댁의 마수를 몇번이나 벗어나다 결국엔 걸려들었다.
옆지기는 생명 있는 녀석을 놀래킨다고 나무라고...
그 와중에도 깜찍한 청개구리 그냥 보내기 아쉬워
참외댁은 사진에 담으려고 애쓰고...
청개구리는 참외댁 마수에서 벗어나려 과감히 고공점프~~!
한 장의 사진만 남기고 홀연히 수풀속으로 사라졌다.

참외댁네 구성원 중에서
청개구리를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한 여성, 참외댁 밖에 없다. ㅎㅎㅎ


'눈길 돌린 곳에는 > - 살아 숨쉬는 생명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 큰 메뚜기  (11) 2010.08.28
참변(慘變)  (8) 2010.08.22
깜찍한 청개구리  (11) 2010.08.05
초록빛 노린재  (4) 2010.07.28
호박벌 찍으려다 호박꽃만...  (8) 2010.07.20
귀여운 강아지, 황구 아들 백구  (12) 2010.07.14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넘의 청개구리 참외댁 한테
    만약 잡아 먹혔으면 운이 되게 없는 넘인데
    다행이 줄행랑치고 말았어니 운되게 좋은 넘이군요.
    그기다 다른 개구리 사진도 못찍혀 보았는데 사진까지...
    복터진 넘이네요.

    2010.08.05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헉~!! 설마 저렇게 작은 녀석을 먹을라구요..ㅎㅎㅎ
      다른 녀석들 못찍는 사진 찍으면서도
      빼느라고 등돌리고 앉은 것 보세요.^^

      언냐, 대구 모임에는 잘 다녀 오셨죠?
      넘 좋았겠어요. 부러버요..

      2010.08.0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2. 딸랑

    오노~~ 내가 싫어하는 우리집 단골 손님이시군요
    이제 우리집에도 번질나게 오실텐데 벌써 걱정입니다
    참 오늘 친구님도 왔었으면 넘 좋았을텐데 아숩네~~쩝

    2010.08.05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가 친구님 농장에 가서 다 잡아 줄까요? ^^
      나도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오늘 점심은 피자 대신 맛난 장어구이로 위로 삼았다는..ㅎㅎㅎ

      2010.08.05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참외댁님!!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저는 왠지 징그럽고 시도조차 안해봤는디.....
    가끔 버섯뒤에 있다가 제가 버섯을 따려고 다가가면 펄쩍뛰어나와 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놈인디....

    2010.08.06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저녀석 너무 작아서 징그럽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귀엽지..^^
      전 뱀만 아니면 괜찮아요.ㅎㅎ

      2010.08.06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일은 안하고 성주아주머니와 이렇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ㅋㅋㅋ
    서울에서 가장 시골스럽게 살고 있으니,주위에 사람들은 저희집을 좋아한답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듯..
    저희집잔디밭에는 지렁이도 나오고 가끔 집에서 지네도 나오는데 이젠 무섭지도 않고 소주만 사놓습니다.
    개구리가 새끼인가요?아님 다자란것인가요?

    2010.08.07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이쿠~ 저보다 강하십니다.
      저는 뱀과 지네는... -_-;
      귀농 전보다는 많이 적응이 되었지만
      그래도 안봤으면 하는 바램이 크죠.^^
      사진속의 청개구리는 다 자란 녀석입니다.
      넘 귀엽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

      2010.08.07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5. 청개구리는 보통이죠.
    저는 뱀을 잴 싫어해요.
    지금부터 초 긴장상태....
    어디를 가도 뱀 때문에
    장화와 친구해요.

    2010.08.10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뱀이 제일 싫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옆지기 눈에는 잘 안띄는 녀석이
      유독 제 눈에는 넘 잘 띈다는... -_-;
      아~~ 싫어라~~

      2010.08.10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6. 봉이땅엔

    귀여운 녀석이네요.^^ *
    청개구리에 독이있다고 들은듯한데...
    맞나요?? 그래서 만지는거는 좀~~~
    예전엔 자주 가지고 놀기도 했었는데...

    2010.08.30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한참을 쫓아다닌 끝에 겨우 한 컷 찍을 수 있었다.
잔챙이가 아니라 내 주먹보다 쬐금 작은
참개구리!!
한 번씩 뛰어 오를 때마다 멀리뛰기 선수가 따로 없다.
찍으려하면 점프~ 또 찍으려하면 점프~~
겨우 풀섶에서 한 컷!
그리고는 물속으로 퐁~~~당!!
다들 한 번에 찾지를 못하네요. 어지럽다공...
자~ 숨은 개구리 찾기! 어디에 있을까용?? ㅎㅎㅎ





근처에 피어있는 들꽃도 한 컷!!!
들꽃이름도 공부를 좀 해야 할까봐요.
이쁜 들꽃은 지천으로 깔렸는데 정작 이름을 아는 녀석은 몇 안되네요...

Posted by 참외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chamegol

    촌놈이라 그런지 저는 바로 찾았읍니다

    2010.04.27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깃네!!


    어~저들꽃은 나어릴때 중국사람들
    뜯어먹든 풀인데??
    저나물을 뭇혀 먹는것 봤어요.

    2010.04.28 0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