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의 노력,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랗게 잘 익은 참외가 가위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성주참외 농가들이

어찌나 서둘러 참외를 심고 키우셨는지들

대부분 첫물 수확을 끝내가는 시점이지만

 

참외댁 농장은 드디어 수확이 눈앞에...

 

잘 자란 자식마냥 뿌듯함을 안겨주는 녀석~♥

 

 

참외하우스 바깥에서는

민들레가 봄 인사를 건네고~

 

지금 참외댁 농장은 안팎으로 노란물결~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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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창고/소품2014.03.10 14:32

요 파우치를 만든지는 몇 달이 지났는데

그냥 찍어 올리려니 너무 밋밋한게...

 

'참외 따는 선보넷'이란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된 배경을~

 

배경 덕분에 그나마 파우치가 조금 사는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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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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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댁

    예쁘다요,
    토마토따는 처자로 하나 맹글어줘~~^^

    2014.03.18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얼마전 매실나무 세 그루를 얻어왔습니다.

 

집 뒷산에 과실수를 키우는 분이 계신데

뒷산 경사가 너무 심해서

매실나무 수십 그루를 뽑아내고

땅을 돋우는 작업을 하신 다음

다시 묘목을 옮겨 심으실거라며

 

필요하면

매실나무를 가져가라시네요~

 

매실나무가 어찌나 튼실한지...

 

이웃 몇 분들과 함께 몰려가서는

염치 없이

세 그루나 얻어왔습니다.

 

참외댁 도착 했을 때는

이미 포크레인이 막바지 작업 중이었습니다.

 

요렇게

한 그루씩, 한 그루씩

매실나무를 뽑아 올립니다.

 

 

 

이 분이 바로 쥔장이십니다.

 

수 년간 정성들여 키운 매실나무를

아낌없이 퍼 주십니다.

 

 

경사가 심해서 트럭이 올아 갈 수 없는 길...

 

경운기 가득하게 실린 매실나무를

아래쪽 트럭이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손수 실어다 주시는 자상함~ 감사합니다~!!!

 

이제 막 경운기에 싣기 시작한 매실나무~

 

 

 

참외댁이 얻어 온 매실나무는

게중에도 가장 튼실한 녀석들입니다.

 

옆지기가 보는 눈이 좀 있어서..ㅎㅎ

 

얻어 온 매실나무를

참외댁네 뒷마당?? 아니 뒷산??

마당도 아니고 산도 아니고

암튼, 최적의 장소에 옮겨 심었습니다.

 

옮겨 심은 매실나무를

옆지기가 살뜰히 챙기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뿌리 잘 내리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고...

 

매실나무에

촉이 나고, 싹이 움트고 있습니다.

 

 

또다시

하루, 이틀~

 

드디어

매화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가지도 잘리고, 뿌리도 잘리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텐데

대견하게도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애 많이 썼어~. 감사해~!!'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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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봄비가 살짝 내린 오늘,

 

이렇게 습도가 높으면

참외 끝순들은

초록보다는 노랑에 가까운 빛깔을 띄고

쑥~쑥~ 뻗어나옵니다.

 

간혹, 길게 자란 참외순이

참외댁 지나다녀야 할 길에 해당하는

가운데 고랑까지 뻗치기도 하지요.

 

뻗친 참외순을

마냥 밟고 다닐 수도 없는 것이

나중에 그 끝에 참외암꽃들이 열리기에

고이 모셔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짬이 날때마다

참외순들을 위쪽 두둑으로 올려줍니다.

 

오늘도 열심히 참외순을 걷어 올리는 와중

 

참외덤불 속에서 뭔가

미심쩍은 기척이 느껴집니다.

 

 

하~~~

요거이 참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텐데

통통하니 살이 오른것이...

 

아따, 고놈 실하네!! ^^

 

얼마나 큰 녀석인지 가늠이 되지 않으시죠?

 

참외꽃을 하나 따다가

녀석 위로 떨어뜨렸습니다.

혹시 도망가려나?? 하면서...

 

 

살짝 방향만 틀고는 꿈쩍도 않네요.

 

그래서

참외꽃잎을 하나 더,,,

 

 

 

아예 요지부동입니다.

 

참으로 간이 큰 개구리입니다.

통상은 사람이 근접만 해도 도망을 가는데

 

머리 위로 참외꽃잎이 떨어지나,

참외댁이 폰을 디밀고 사진을 찍으나

꿈쩍을 않네요.

 

큰 덩치를 믿고 그러나??

 

저 참개구리 덩치가 얼마나 크냐면요...

참외댁이 떨어뜨린 참외꽃,

떨어뜨리기 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참외꽃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참외꽃이랑 견주어 보면

한덩치 하죠?

저 간 큰 참개구리!!!  ^__^

 

아,,,

저 참개구린

참외댁 4번 하우스 안에서

잘 지낼 것입니다.

지발로 나가기 전까진...^^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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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모종을 본포에 정식하고 나면

참외순치기 작업을 하게 되는데

 

요것도 농가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농가에서는

3차에 걸쳐 참외순치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참외모종을 정식하고 일주일 남짓 지나

참외뿌리가 활착을 시작하면

일찍 1차 참외순치기 작업을 해줍니다.

호박떡잎과 참외의 원잎(처음 싹을 피웠던 잎)을 먼저 제거해 주는거죠.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2차로 참외잎 몇 마디를 더 잘라주고,

그 며칠 뒤 마지막 3차로 몇 마디 더 잘라주는 방법입니다.

 

어떤 농가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참외순치기 작업을 미루었다가

단 한 번으로 끝장을 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수의 농가들은

두번에 걸쳐서 참외순치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참외모종을 정식하고 난 뒤

대략 보름 정도가 지나면

1차 참외순치기 작업을 합니다.

 

참외순치기 작업을 하기 전의 모습은 요러합니다.

뽕실뽕실?? 하죠~~ ^^

 

 

 

참외순치기 작업을 해주면

위에서 보는 것처럼

불필요하게 많은 잎들로 분산 될 양분들을

꼭 필요한 곳으로 보내줌으로써

나중에 크고, 이쁘고, 맛있는 참외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거~!!

 

그리고,

참외순치기 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참외덩굴과 참외잎만 무성해져서

열매를 맺기 힘들어진다는거~!!

 

여타의 이유들도 있지만

 

아무튼,,,

참외순치기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라는거~!!

(죙일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하니...)

 

참외댁

올해는 다른 손을 빌리지 않고

빡~쎄고 무식하게

혼자서 뺑이 돌면서 다 해결 봤습니다.

대견쿠로...ㅋㅋ

 

참외순치기 작업을 끝내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 ㅎㅎ

 

 

2차 참외순치기 이야기는 다음에...ㅎㅎ

 

위의 참외모종이 조금 야물고 단단하게 큰 모종이라면

(이곳 표현으로는 좀 빠닥하다 그러죠..^^)

 

아래의 모종은 좀 부드럽게 자란 모종입니다.

 

비슷한 마디 만큼 자랐는데도

차이가 확~~ 느껴지시죵??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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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로 귀농을 하고나서

고라니는 수없이 만났었다.

 

가장 가까이서 본걸로치면

참외댁 운전하는 자동차 앞에

마구잡이로 뛰어드는 녀석들을 꼽을 수 있다.

(한 해에도 몇 건씩 있는 사건이지만)

정말 자동차에 부딪치는줄 알고

참외댁이 더 놀랐을 정도...

 

아무튼 수도없이 만난 고라니이거만

그 모습을 담아내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왔다.

예전에 엄마 잃은 아기고라니를

코앞서 찍은 것 말고는....

 

고라니들이 어찌나 예민하고 민첩한지

순식간에 후다닥~~~

 

내가 잡아먹기라도 하나

그저 이쁜 모습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을 뿐인데...

 

오늘 집옆을 지나는데

눈 내린 논 한가운데서

지나가는 참외댁을 발견하고

뚤레~ 쳐다보고 있는 고라니 발견!!!

 

'제발 도망가지마!! 사진 한 장만...!!'

폰을 꺼내 줌을 최대한 당겨보지만...

넘 멀다...ㅠㅠ

 

급한대로 우선 한 컷!!!

 

 

 

몇 발짝만 더...

조심스레

다가가지 않는듯 시침떼며

다가서려는 순간

 

녀석 꽁지빠지게 도망가버리네.

에휴~~~

 

확대 해보지만 역시... 아쉽당......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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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모종을 키울 때

 

그냥 하나의 원줄기를 그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참외모종 아래로 부터 두마디쯤 위에서

모종의 끝순을 잘라버립니다.

 

그럼 그 두마디의 옆구리에서

각각 새로운 순이 싹트게 됩니다.

그 두순을 곧게 잘 키워서

거기에 참외열매를 달고 키우게 된답니다.

 

참외모종을 키워

참외열매를 달고 키우는데 있어서

아마도 이 방법이 제일 적합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참외농가들이

이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잘 자라고 있던 참외순의 꼭지(끝순)를 똑~ 따주었더니

아래쪽 두마디 가지?? 옆구리로

새로운 순이 싹터서

벌써 저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참외끝순 막은지 며칠 된 모습~~ ^^

 

이제 모종포를 벗어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와중에 성질 급한 녀석들은

벌써 참외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누굴 닮아서 저런지...ㅉㅉ

 

참고로

욘석은 참외수꽃입니다~~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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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는 아침부터 빗방울이...

 

낮은 기온탓으로

빗방울은 떨어지자 마자

차가운 얼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길바닥은 반질반질 윤이 나는 빙판으로 바뀌어

사고도 속출하고

 

참외하우스에 떨어진 빗방울도

하우스에 닿으면서 살얼음이 되어버립니다.

 

나뭇가지에 떨어진 빗방울도

곧바로 흘러내리지 못하고

얼음으로의 변신을 꾀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게

흔한 일은 아닌지라

속편하게도 '참 곱구나~' 이러구 있습니다.

사진이 좀...ㅠㅠ

 

알고보니

요런 모습을 얼음꽃이라고 하네요~!

 

 

나뭇가지 마다

마치 눈이라도 살포시 내려앉은 듯한 모습입니다.

 

 

자동차 창문을 내리자

창문 위쪽은 고드름이라도 달릴 기세고

유리창에 묻은 빗물은

얼음의 형상으로 버티고 서 있습니다.

 

내일은 포근해져서

다 녹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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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참외댁네 참외접목 13일차 되는 오늘

접목클립을 제거 했습니다.

 

원래는 고운 핀을 꼽고 있었던

참외모종들이었는데

참외댁이 하나, 하나 손수 핀을 제거 해주었답니다.

 

 

왜냐하면,

이젠 핀을 빼야

더 건강하고 멋스러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

 

 

참 단단하고 이쁘게

그리고 완벽하게

참외와 호박이 하나가 되었지요?!!!

대견한 모습~~♥♥

 

 

 

참외접목후 며칠 동안

마치 인큐어베이터 안의 미숙아 마냥

습비닐과 보온비닐을 덮고서야 생활이 가능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그 속을 벗어나서

하나의 온전한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참외 뿌리가 돌기 시작하면서

참외잎 위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구요...

 

 

이젠 참외를 품을 수 있는 더 멋진 모습을 위해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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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의 핵~!!!

참외접목....

 

몇 차례 말씀 드렸다시피

성주참외는 참외모종만을 그대로 키워서

참외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물론 오래전에는

참외 씨앗을 넣고 그대로 키워서

열매를 얻는 방식을 취했었지만

그때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노지에서 키우는 방식이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추석을 대비해서

늦여름이나 가을무렵에 키우는 참외들은

참외원목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참외를 봄부터 수확하기 위해서는

한겨울철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키워야 하는데

 

참외원목은 그다지 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을 잘 보내고

또한 여름철까지 강하게 버티려면

보다 강한 호박의 힘을 보태줘야 합니다.

 

그래서

참외접목,

즉 참외 접붙이기 과정이 필요합니다.

 

강인한 호박의 힘은 빌리되

참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줄기 아래 뿌리쪽은 호박, 줄기 위쪽은 참외를

아주 절묘하게 붙여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참외접목한 모습입니다.

 

 

참외 접붙이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두가지~

 

튼실하게 잘 자란 참외,

 

 

그리고 강하게 잘 자란 호박,

 

 

호박은 두개의 떡잎 중 하나만 남기고

그 나머지 부분은 잘라서 버립니다.

참외는 줄기 아래쪽은 모두 잘라서 버리구요.

 

참외와 호박 모두 사선으로 어슷하게 잘라서

그 잘린 부위를 맞대어 잘 붙여줍니다.

 

손톱에 이쁘게 봉숭아물 들이신 아주머니께

참외댁 사진 잘 찍을 수 있게

폰 앞으로 살짝 내밀어 주십니다.

센쑤쟁이 아주머님~♥

 

 

참외와 호박을 잘 맞붙인 상태에서

접목클립을 꼭 집어 주면서

참외와 호박이 하나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요렇게 이쁜 녀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포트에 잘 심어 주어야 합니다.

 

심으시는 손길들이 어찌나 빠르신지

휙~ 휙~ 마구마구 지나치십니다. ^^

 

 

이 빠른 심기 손길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한편에서는 참외를 접붙이시느라 여념이 없으시고~

 

 

가지런히 잘 심겨진 접목참외들의 모습

 

 

큰 수술을 마친후

수분과 온도에 아주 민감한 상태입니다.

수분유지를 위해서 얇은 습비닐을 씌워주었습니다.

한동안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참외 접붙이는 날을

성주에서는 결혼식에 비유를 합니다.

 

신랑 호박군,

신부 참외양.

주례는 ??? ㅎㅎㅎ

 

사람이 결혼을 하든, 참외가 결혼을 하든

가장 바쁜 사람은 역시 혼주입니다.

 

혼주 참외댁은

참외 자르랴(신부 챙기랴)~

호박 뽑으랴(신랑 챙기랴)~

하객들 간식이며 식사 챙기랴~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참외 접붙이시는 분들을 위한 간식은

이렇게 꾸리고...

 

 

나눠드시기 편하게

인원수에 맞춰서 따로 포장을 다 했지요~ ^^

 

 

없는 솜씨이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서 반찬 준비도 하고

 

 

어르신들 좋아 하시는 쇠고기국도 끓였습니다.

보통 식당에 맞춤 주문을 많이 하는데

올 접목일에는 참외댁네 농장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 관계로

없는 솜씨이나마 정성을 보태 보았습니다.

 

참외접목은 성공적으로 잘 끝났고

이젠 잘 키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2013년을 위하여 아자 아자~~!!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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