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댁 사는 성주에도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눈 귀한 대구에서 나고 자란 참외댁

실상은 눈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

 

허나,

이젠 도시녀가 아니라

성주 참외댁~

좋아하는 눈을 마냥 좋아라 할 수만 없는...ㅠㅠ

 

참외댁 속도 모르고

일기예보랑 다르게

엄청난 기세로 쏟아 붓습니다.

하얀 눈이...

 

참외하우스 너머로 보이는 풍경~

 

 

오전인데

참외하우스엔 벌써 부터 눈이 이만큼이나...

 

 

참외댁 발도 푹~푹~ 빠지고...

 

 

모든 참외하우스들이 하얀 눈에 덮히고...

 

 

참외마실 앞 정자와 나무는 멋지기만 하고...

 

 

참외댁에도

굵고 흰 눈덩이가 소복~ 소복~

 

 

 

산에도~

 

나뭇가지에도 소복히~

 

 

올려다 본 하늘에선

하얀 고물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눈은

어차피 내리는 것이고

고운 모습이나마 간직해야겠다 마음먹고...

 

 

 

 

 

 

 

 

 

 

눈~ 하면

또 빠뜨릴 수 없는 그 분들~!!

 

굴리고~ 굴리고~♬

열심히 굴려주는 센스와 체력!! ㅎㅎ

 

하나로는 만족할 수 없는 욕심!! ㅋㅋ

 

눈사람 일가~~!! ^^

 

동그란 파이프 눈이 매력적인

엄마~~

환기통 모자가 썩!! 잘 어울려요~ 엄마!! ㅋㅋ

 

 

븕은 딸기대야가 머리에 딱 맞는

얼큰이 아기 눈사람은 마냥 해맑고..^^

 

아빠 눈사람은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을 치우기 위해서

제설용 장비들을 두루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빠 짱~!! ㅎㅎ

 

 

이 눈사람들이 작아 보이시나요?

 

인증을 위해서

사진이라면 질색하는 작은 아드님 납셨습니다.

키 173cm의 아들이 저 정도~

대박 큰 눈사람맞죠? ^^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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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성한

    사진보니 용성리 같은데~?ㅋ

    2012.12.21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성주에는 아침부터 빗방울이...

 

낮은 기온탓으로

빗방울은 떨어지자 마자

차가운 얼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길바닥은 반질반질 윤이 나는 빙판으로 바뀌어

사고도 속출하고

 

참외하우스에 떨어진 빗방울도

하우스에 닿으면서 살얼음이 되어버립니다.

 

나뭇가지에 떨어진 빗방울도

곧바로 흘러내리지 못하고

얼음으로의 변신을 꾀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게

흔한 일은 아닌지라

속편하게도 '참 곱구나~' 이러구 있습니다.

사진이 좀...ㅠㅠ

 

알고보니

요런 모습을 얼음꽃이라고 하네요~!

 

 

나뭇가지 마다

마치 눈이라도 살포시 내려앉은 듯한 모습입니다.

 

 

자동차 창문을 내리자

창문 위쪽은 고드름이라도 달릴 기세고

유리창에 묻은 빗물은

얼음의 형상으로 버티고 서 있습니다.

 

내일은 포근해져서

다 녹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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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리...

 

모진 재앙이나 타격을 된서리에 빗대기도 하는데

된서리가 내린 모습은

의외로 참 곱다지요~~ ^^

 

차가운 아침 공기를 가르며

참외하우스로 나가는 길목마다

 

밤사이 된서리가...

 

 

 

참외댁 하우스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는

미나리들 위에도~

 

미나리도 단풍물이 들더라구요.

발그레~~ 하게...

 

참외댁 배추밭에도

예외없이 된서리가 내리고...

 

 

참외댁네 참외하우스 위에도

눈이 내린 것처럼

된서리가 소복히 내려 앉았습니다.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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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제16호 태풍 '산바(SANBA)'

 

다 지나간

그러나 잊을 수 없었던 그때의 기록들...

 

바람은 강하지 않았으나

쉬지도 않고 내리던 빗줄기로

마을 앞 하천이 범람 위기...

 

이순간

간단한 옷가지며, 얇은 이불 등

대피할 보따리를 꾸렸었다. 

 

 

결국 물줄기가

마을을 넘어서는 아래쪽 경계쯤에서

뚝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좌측은 참외를 재배하는 대규모의 하우스단지이고

우측은 하천인데,

우측 하천물이 좌측 하우스들을 다 뎦친 상황.

 

 

이곳은 마을 위쪽의 하우스단지인데

농수로뚝이 무너지며

참외하우스 천장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

 

 

 

 

성주군내에서 제일 피해가 심각한 곳으로 꼽힐 정도였던

마을 아래쪽 하우스단지

물이 빠지고 난 이후의 모습

 

엄청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참외하우스 철근이 다 휘고, 내려앉은 상황.

 

 

 

 

내려앉은 하우스 철근들을 다 뽑아내고

물에 떠밀려 온 쓰레기들 다 주워내고

한창 정리 중인 상황.

 

 

그 많던 참외하우스들은 온데간데 없이

휑~~한 들판이 되어버린 모습

 

 

보기에는 깨끗한 들판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땅속에는 아직도 하우스 비닐들이 가득 묻힌 상태.

 

철근은 뽑아내기가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뻘속에 묻힌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고...

 

아직도 이 하우스 단지는

새로운 철근도 채 꽂지 못하고 애를 태우는 농가가 많습니다.

벌써 2013년 참외농사가 시작 되었는데 말이죠.

 

피해 입은 곳이 많다 보니

이곳 저곳 인력난입니다...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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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하우스 내부 바닥에 청색비닐을 깔고 나면

속철근을 꽂아줍니다.

탱기라고도 부르고 강선이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뭐가 맞는지 잘모르겠지만

어떻게 부르든 다 알아들으니 그걸로 됐고...^^

 

비닐하우스 철근 하나 마다의 간격으로

속철근을 하나씩 꽂아줍니다.

일단 속철근(탱기)을 꽂을 자리에 하나씩 옮겨줍니다.

 

 

속철근(탱기)을 나를 때

예전에는 일일이 사람이 들어서 날랐습니다.

문 앞쪽은 괜찮지만 문에서 멀어질수록 힘은 더 들었죠.

 

하지만 요즘은 헹거라고,

참외하우스 천장에 설치해서 참외를 실어나르는 도구가 있는데

참외 실어나르는 받침대 대신에

속철근을 나르는 고리만 바꿔 끼워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나를 수가 있습니다.

요렇게 생겨먹었지요~ ^^

농사도 나날이 편해집니다.ㅎㅎ

 

 

여러개의 속철근을 실어서

밀고 다니며 각각의 자리에 내려주면 되지요~

 

 

내려놓은 속철근의 양쪽 끝부분을

적합한?? 위치에 꽂아주면 됩니다.

 

일을 하다보면

일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제때 못찍고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속철근 꽂고 사진찍을 새도 없이 보온비닐 덮고, 보온덮개(이불) 넣고...

마무리가 다 되고 나서야 '아~ 사진 안찍었네.=_=;'

 

그래서 보온덮개(이불) 벗기고

보온비닐 벗기고

속철근(탱기) 꽂힌 모습을 찍었습니다.^^

 

 

속철근을 꽂고 나면

그 위로 투명한 보온비닐을 씌워줍니다.

 

추운 겨울날

낮 동안 받은 태양의 열기를 빼앗기지 않고

밤새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온비닐입니다.

 

 

당연히 얇은 비닐 한 조각으로

따뜻한 열기를 가두어 놓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이불이라고 불리는

보온덮개를 그 위에 덮어서

최대한 열기를 빼앗기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오른쪽에 돌~돌~ 말린 녀석이 보이죠.^^

 

이렇게 시설을 갖춤으로 해서

난방기기가 없어도

참외하우스는 겨울을 지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온덮개 가격도 만만치는 않다는거~~!!!

 

이렇게 해서 참외씨를 넣어 키울 모종포(모종통)이 마련되었습니다.

 

참외댁,

오늘 흐린 날씨에 참외씨를 넣었는데요

그 모습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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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에 참외씨를 넣을 예정이라

여러 동의 참외하우스 중

모종포로 사용할 하우스 한 동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그날 그날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뭔 핑계가 많은지 훌~~쩍 건너 뛰었습니다.

 

지난번에 참외골 나누고 다지는 것까지 봤었는데

 

하우스 골조 위로 비닐을 씌워서

진정한 비닐하우스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참외하우스 내부 출입을 위해

큼지막한 문도 달아주었구요..^^

 

 

그 다음으로는

참외 모종을 옮겨 심을 자리마다

구덩이를 슝~슝~ 뚫어줍니다.

땅에다가요!!

 

 

 

 

그리고

구덩이 주변으로 호스를 깔아줍니다.

 

이 호스를 통해서 나중에

참외에게 물을 공급해주게 됩니다.

 

넓은 것은 관수호스라 부르는데

물줄기가 상대적으로 굵고

가는 것은 점적호스라 해서

물줄기가 상대적으로 가늘지요.

 

필요에 따라 호스의 종류와 수는 농가마다 다르게 깔아줍니다.

 

참외댁은 요렇게...^^

 

 

 

호스를 깔고 나면

내부 인테리어에 들어갑니다.

장판을 깔아줘야죠~^^

 

청색비닐을 바닥에다 쫙~~ 펼쳐줍니다.

 

청색비닐은

하우스 내부에 잡초가 자라는 것도 방지해 주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지가 꽁꽁 얼어붙는 추운 겨울날

복사열을 흡수해서

하우스내의 지온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당!!

 

 

때깔 죻죠??!!!

 

올릴 사진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안구가 넘 건조해서 모니터 쳐다보기 불편하네요.

 

들판에서 바람을 넘 많이 맞은 탓인강??

 

뒷이야기는 다음기회에~~ ㅎㅎ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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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밭에 퇴비를 뿌린 후

트렉터로 논갈이를 한 번 해주었었는데

미량요소를 포함한

참외밭에 꼭 필요한 여러 기비들을 뿌려주고

다시 한 번 트렉터로 참외밭을 갈아줍니다.

 

사람들에게도 여러 영양요소들이 고루 필요하듯이

참외들도 여러 영양요소들을 고루 섭취해야

더 예쁘고, 아삭하고, 맛있는 열매로 거듭날 수 있답니다.

참외댁 보다 더 많이 먹는듯~ㅎㅎ

 

그나 저나

요즘 하늘빛은 눈이 시립니다...

 

 

참외밭 논갈이가 끝이 나면

다음 할 일은

참외하우스 안쪽 정중앙으로 골을 타줍니다.

 

그 골은 참외하우스 내부를 지나다니기 위한

참외댁의 통로가 되는 동시에

그 골을 중심으로 좌우에 참외를 심게 됩니다.

 

 

 

저 골이 정중앙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참외하우스 앞에 떡하니 서 보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확인해 보세요..ㅎㅎ

 

이렇게 가운데에 골을 내고나면

다음은 양쪽 두둑을 로울러로 다져줘야 합니다.

 

굳이 다질 필요가 있냐구요?

다지지 않아도 된다면야

참외댁 할 일이 하나 줄어들어서 좋기는 하겠지만

보기보다 저 위가 푹신푹신 합니다.

그래서 밟으면 땅이 푹~~ 푹~~ 꺼지는데

 

먼~~~~훗날...??

참외가 맺히고 크고 익으면

푹~ 꺼진 그곳에 물이 고이고

그 고인 물 때문에

참외는 이쁜 노랑이로 익는게 아니라

밉상이가 되어버린답니다.

 

그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관리기에 로울러를 달고 뱅글뱅글~

참외밭을 다져줍니다.

 

 

 

 

로울러로 다지기 전과 후가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비포장 도로와 포장 도로??!!!

 

그렇다고 식물이 뿌리 내리기 힘들 만큼

아주 딱딱하게 눌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 ^^

 

다음은 또 뭘하지?? ㅎㅎ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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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쎄게 몰아치는 빗줄기가 장마의 시작을 알렸다.

 

어제, 그제

그렇게 뜨겁던 태양이 비켜난 오늘은

빗줄기 만큼이나 시원했다.

 

참외하우스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그 어떤 잡음도 다 삼켜버린다.

 

시원하게 요란하다~

 

 

 

 

땅만 쳐다보고 바쁘게 달려왔던 시간들

그 틈으로 약간의 여유가 끼어드는 순간,

또한 남은 올해 농사를 위해 정비를 하는 시기이다.

 

 

 

 

이런저런 핑계를 붙여서

호시탐탐 노리던 갤럭시 노트를 손에 넣었다.

 

블로그를 처음 개설 했을 때부터 쭉~ 함께 하며

SNS라는 새로운 길도 동행 했었던 아이폰을 모질게 버리고말이다.

근데 좋긴 좋네~ㅎㅎ

 

갤럭시 노트~ 열심히 다독여주며 본전 쫙!! 뽑아야 할텐데...^^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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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듯 그치지 않고 떨어지던 빗방울이
뚝 멎었다.

참외하우스 속의
적당한 온도와 과한 습도 때문에
참외순들이 우후죽순처럼
가운데 골(길)까지 뻗어나와

길이 사라져버렸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과한 습도 때문에
약간의 햇살 만으로도
참외하우스 안은 찜통.

그 찜통 하우스 속에서
고속도로?!! 건설 작업을 진행했다.
역시 길은 막힘이 없어야...

가슴 속이 뻥 뚫린 기분이다!




녀석들의 보드라운 싹을
굳이 모질게 잘라내는 이유는
참외순 끝쪽 부분의 꽃에 참외가 잘 열리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는 통로에 자라나
밟히거나 상하지 않토록,
안전한 지대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비록 소수의 희생이 따르기는 했지만...



며칠간 햇빛이 부족했던 탓에
조금은 느리게 물들어 가는
노란빛
참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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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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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하우스 안쪽골로 두더지가 다닌 흔적을 포착했습니다.
흙이 올라온 부분을 발로 다져주며 관찰하기를 3일.
녀석이 계속 다니는 길로만 다니네요.



그렇다면...

덫을 놓아 산채로 잡을 용기는 도저히 생기지 않고
그렇다고 참외 뿌리 밑을 헤집고 다니도록 못본척 할 수도 없는 일.
약을 먹여 처치하는 수 밖에 없을듯 하여 사탕모양의 두더쥐약을 올려놓았습니다.


다음날.
구멍을 내고 올라와 약을 물고 가버렸습니다.
이젠 명을 달리했을라나??
약이 효과가 있었을라나??
혹시 모르니 땅을 다지고 사탕약을 더 올려두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이번엔 구멍이 두개나 뚫려있고 약은 사라지고...


도대체 두더지가 몇마리나 되기에 계속 약을 물고 가는 것인지
약이 효험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오늘 또 사탕을 놓아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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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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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2014.10.20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