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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9 무당벌레, 메뚜기, 청개구리, 우렁이 - 내 손위의 작은 생명(1탄) (14)
  2. 2010.08.05 깜찍한 청개구리 (11)

귀농을 하고는 작고 여린 생명체들을 종종 만납니다.
그 모습에 반해 만나는 녀석 마다 손위에 올려놓고 유심히 바라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쁘지 않은 녀석들이 없습니다.

아쉬워도 잠깐만 살피고 돌려보내야죠, 있어야 할 곳으로...

제가 만났던, 아니 제 손위에 올라왔던 녀석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무당벌레

대형 물통에 빠져 죽은줄 알았던 이녀석,
손가락으로 살짝 건져내었더니 잠시후 움츠리고 있던 다리가 하나 둘 펴지며 움직이더라구요.^^

무당벌레는 진딧물, 응애류, 나방의 알 등 농작물에 해로운 녀석들을 먹어치우니
그렇잖아도 이쁜 녀석이 얼마나 더 이쁜지~

해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천적으로 무당벌레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28점박이무당벌레,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등 농작물에 해를 가하는 해충도 있다지요.


 



▶ 메뚜기

지난해 11월에 내게 잡혔던 녀석,
어린 참외모종들 사이를 누비고 다니다가 딱!! 걸려서 참외하우스 바깥으로 추방 당했습니다.
닥치는대로 먹어대는 식성에 그냥 뒀다가는 참외순 다 갉아 먹을테니 좀 쌀쌀한 날씨였지만 별 수 없이...


 




▶ 청개구리

요렇게 깜찍하고 이쁜데
말 안듣는 아이들을 왜 청개구리에 비유할까요? 청개구리 동화 때문이겠지만...

청개구리는 변온동물이라서 손위에 올려놓는 행동은 옳지 못하다네요.
저때는 몰라서 그랬으니 용서 받을 수 있을라나??
사실 저녀석 오래 머물지도 않고 폴짝~!! 떠나버렸는데...

개구리의 겨울잠 자는 모습도 차이가 있다는거 아세요?

물개구리는 잘 얼지 않는 냇물의 바위밑에서
참개구리는 땅 속에서 무리를 지어서 겨울을 보낸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고 여린 청개구리는
안타깝게도 홑이불에 불과한 가랑잎 덤불속에서 연두색 몸은 탈색 되어 거무죽죽해지고
죽은 시체처럼 꽁꽁 얼음이 되어 호되게 겨울을 난다네요
. 넘 불쌍타...ㅜㅜ


 




▶ 우렁이

개구리밥 위에 떠 있는 우렁이를 발견하고는 '우와~ 우렁이!!' 얼른 건져 올렸습니다.

근데 속은 텅텅 비고 껍질만..ㅜㅜ
껍질을 떠나 우렁각시로 환생 했으려나...

제가 어렸을 때는 우렁이가 참 많았는데, 자연산 우렁이 말이죠.
벼를 베고 난뒤 논바닥을 꼬챙이로 뒤져서 우렁이를 잡곤 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호미를 사용할 생각을 왜 못했나 싶지만
친구들과 무리지어 꼬챙이로 쑤셔서 잡는 것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농약의 사용이 늘면서 우렁이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더니

이제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자 우렁이를 이용하네요. 대량으로 번식시켜서...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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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영

    참외댁님!
    무당벌레는 이곳에서도 장미 정원에 풀어 놓는답니다.
    진딧물 잡아 먹으라구요~~ㅎ
    그런데 28점박이무당벌레는 어떻게 생겼나요?
    모르는게 많은데~~ㅎ
    우렁이 갓시가 되어 사람으로 환생했나보네요~~ㅎ

    2011.09.19 0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8점박이무당벌레는
      등딱지 위의 반점이 28개랍니다. 많이 복잡하겠죠~
      암튼 제가 찍은 저녀석은 이로운 녀석입니다.^___^

      2011.09.20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ㅎ아이들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교육용으로...

    잘 보고가요

    2011.09.1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을님~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남은 시간도 행복 하시고
      고운 꿈 꾸세요~~★

      2011.09.20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렁이 고거 삶아 먹으면 정말 맛이 좋은데~ㅎㅎㅎ

    2011.09.19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니까요~~
      어렸을 적에 울 엄마가 해주신게 정말 맛있었는데...ㅎㅎ
      평안한 밤 되세요!! ^___^

      2011.09.20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4. 하하하 아이 귀여워....

    2011.09.19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죠? 정말 귀엽죠!!
      인증샷만 남기고 다 떠나 버렸지만...

      오늘 시원해서 일 하시기 좋았죠?
      내일을 위해서 푹~~~ 쉬세요!! ^___^

      2011.09.20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희는 열무을 농약을 안하니깐 달팽이가 다 갈아먹어서 하나도 못 먹었어요
    새삼스레 자세한 설명 잘 머물다 갑니다

    2011.09.19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삼스레~ 그렇죠??ㅎㅎ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 간다고 하니 감기 유의하세요!! ^___^

      2011.09.20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우님 벌레도 손안에 담으니 귀엽게 보이는것 맞구나 ^^ ^^

    2011.09.19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관심을 가지고 보면 모든 것이 달라 보이는 것 같아요.
      언냐~ 가야산은 내일 아침 더 쌀쌀할 것 같으니
      따뜻하게 해서 주무세요!! ^___^

      2011.09.20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7. 나도 우렁이가 제일 맘에드는데요.
    삶아서 무침하면 술안주에 최곤데.ㅎㅎ

    2011.09.20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흐흐흐~~
      자두언냐, 우리 이참에 우렁이 잡으러 가까요?
      일잔 카~~ 하구러! ㅎㅎ

      대장님과 따뜻하고 평안하게 주무세요!! ^___^

      2011.09.20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어렸을 적에는 제법 큰 참개구리도 잘 잡았었는데
이제는 그녀석들을 잡을 용기는 없다.
대신 작고 앙증맞은, 그래서 만만한 청개구리는 가끔 잡아본다.
폴짝~ 폴짝~
작은 몸집에 동작은 어찌나 민첩한지
굼뜬 참외댁의 마수를 몇번이나 벗어나다 결국엔 걸려들었다.
옆지기는 생명 있는 녀석을 놀래킨다고 나무라고...
그 와중에도 깜찍한 청개구리 그냥 보내기 아쉬워
참외댁은 사진에 담으려고 애쓰고...
청개구리는 참외댁 마수에서 벗어나려 과감히 고공점프~~!
한 장의 사진만 남기고 홀연히 수풀속으로 사라졌다.

참외댁네 구성원 중에서
청개구리를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한 여성, 참외댁 밖에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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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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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넘의 청개구리 참외댁 한테
    만약 잡아 먹혔으면 운이 되게 없는 넘인데
    다행이 줄행랑치고 말았어니 운되게 좋은 넘이군요.
    그기다 다른 개구리 사진도 못찍혀 보았는데 사진까지...
    복터진 넘이네요.

    2010.08.05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헉~!! 설마 저렇게 작은 녀석을 먹을라구요..ㅎㅎㅎ
      다른 녀석들 못찍는 사진 찍으면서도
      빼느라고 등돌리고 앉은 것 보세요.^^

      언냐, 대구 모임에는 잘 다녀 오셨죠?
      넘 좋았겠어요. 부러버요..

      2010.08.0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2. 딸랑

    오노~~ 내가 싫어하는 우리집 단골 손님이시군요
    이제 우리집에도 번질나게 오실텐데 벌써 걱정입니다
    참 오늘 친구님도 왔었으면 넘 좋았을텐데 아숩네~~쩝

    2010.08.05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가 친구님 농장에 가서 다 잡아 줄까요? ^^
      나도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오늘 점심은 피자 대신 맛난 장어구이로 위로 삼았다는..ㅎㅎㅎ

      2010.08.05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참외댁님!!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저는 왠지 징그럽고 시도조차 안해봤는디.....
    가끔 버섯뒤에 있다가 제가 버섯을 따려고 다가가면 펄쩍뛰어나와 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놈인디....

    2010.08.06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저녀석 너무 작아서 징그럽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귀엽지..^^
      전 뱀만 아니면 괜찮아요.ㅎㅎ

      2010.08.06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일은 안하고 성주아주머니와 이렇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ㅋㅋㅋ
    서울에서 가장 시골스럽게 살고 있으니,주위에 사람들은 저희집을 좋아한답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듯..
    저희집잔디밭에는 지렁이도 나오고 가끔 집에서 지네도 나오는데 이젠 무섭지도 않고 소주만 사놓습니다.
    개구리가 새끼인가요?아님 다자란것인가요?

    2010.08.07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이쿠~ 저보다 강하십니다.
      저는 뱀과 지네는... -_-;
      귀농 전보다는 많이 적응이 되었지만
      그래도 안봤으면 하는 바램이 크죠.^^
      사진속의 청개구리는 다 자란 녀석입니다.
      넘 귀엽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

      2010.08.07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5. 청개구리는 보통이죠.
    저는 뱀을 잴 싫어해요.
    지금부터 초 긴장상태....
    어디를 가도 뱀 때문에
    장화와 친구해요.

    2010.08.10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뱀이 제일 싫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옆지기 눈에는 잘 안띄는 녀석이
      유독 제 눈에는 넘 잘 띈다는... -_-;
      아~~ 싫어라~~

      2010.08.10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6. 봉이땅엔

    귀여운 녀석이네요.^^ *
    청개구리에 독이있다고 들은듯한데...
    맞나요?? 그래서 만지는거는 좀~~~
    예전엔 자주 가지고 놀기도 했었는데...

    2010.08.30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