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가 내리기 전에
잘익은 참외들을 어지간히 따냈다.
물론 드문드문 익은 참외들과 익고 있는 참외들이 있어서
앞으로 간간히 따야 하지만
이전처럼 매일 같이 정신없이 따내야 하는 것은 아니라
잠시의 여유가 생겼다.
근데,
몇달만에 찾아 온 이 여유가
너무 낮설고 어색하다 못해 불안하다.
이제 두곳의 농장 중 한곳은
열처리를 위한 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나머지 농장도 참외순을 관리해 가며 참외를 따내야 해서
길게 여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닌데도...
너무 바삐 달려온 시간들 때문인지
뭔가에 쫓기듯
뭔가를 놓치고 있는듯...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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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외댁이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입니다.
    여지껏 살림하랴~ 엄마노릇 아내노릇 ~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 입니다.
    사는게뭔지 생활에 여유로움도없이
    앞만보며 바삐 달려온 시간속에
    당신의 값지고 보석같은 진주알 땀방울이
    턱밑에서 떨어지며 살아질때 그것은 고생이 아니었고
    훌륭한 아내로서 훌륭한 어머니로서의~
    알찬 보석과 진주알을 줏어 모아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제라도 잠시지겠지많
    편안히 당신의 시간을 갖여보시면 좋겠습니다.
    한해 무더운 하우스속에서 당신의 땀방울은
    행복의 땀방울도 되었겠지많
    눈물의 땀방울로 여겨 집니다.
    많은 고생하셨습니다. 예쁜~ 우리새댁!!

    2010.07.19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2. 열심히 살아온 참외댁에게 아낌없는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인생살이가 다그렇습니다.
    힘내시고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한가지를 가지면서
    여유를 부려보세요.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2010.07.19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 님의 박수는
      모든 농민들에게 돌려야 할것 같아요.
      정말이지 농민들은 위대합니다!!!
      저 빼고~ㅎㅎㅎ

      2010.07.20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3. chamegol

    바삐사신 보답입니다
    편안히 즐기시길.....

    2010.07.19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4. 백합이

    우리주부 누구나 나만의여유는 사치라 여기죠
    충분히 열심인 후의 여유는
    보석입니다 맘껏 빛내시기를....

    2010.07.23 18:59 [ ADDR : EDIT/ DEL : REPLY ]
  5. 딸랑

    쉴때는 확실히 쉬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재충전이 되지요 방전 되면 큰일!!!
    그래서 저 요즘 푹 쉬고 있어요
    근데 절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군요 다른 일이 생겨버렸어요 두가지나..농사일은 아니고...

    2010.07.23 22:11 [ ADDR : EDIT/ DEL : REPLY ]
    • 바삐 돌아가던 톱니바퀴가
      잠시 느슨해지면 어색한건 사실...
      무슨 일이 두가지나 생겼을까용??
      뭔진 몰라도 좋은 일임엔 분명할듯... 맞죵?? ㅎㅎ

      2010.07.24 11:3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