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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8.27 초연한 참깨꽃 (6)
  9. 2010.08.23 밤에 피어 달을 맞이하는 달맞이꽃 (6)
  10. 2010.08.20 세상 모든 꽃은 아름답니다 (8)

 

어제 면소재지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
어느 논두렁 한쪽 귀퉁이에 고구마순이 자란 것을 보고
옆지기에게 한마디 던졌다.
"고구마에도 당연히 꽃이 피겠죠?"
옆지기 '때마침 고구마꽃이 활짝 핀 곳을 안다'며 구경시켜 주겠단다.
고구마에는 어떤 꽃이 피는지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따라갔는데
이게뭐야...
한낮이라 꽃들이 다 움추러들어 있었다.
고구마가 메꽃과에 속하는지도 모르고
한낮에 꽃을 보겠다고 찾아갔으니 이런 모습 밖에 볼 수가 없지...





고구마꽃은 농촌에 오래 사신 분들 중에도 못보신 분들이 많던데
참외댁,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 아들내미들 학교까지 차량등교 시켜주고
곧바로 그 장소로 향했다.
아니나다를까 온지천에 고구마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무리를 지어 피어 있으니 더 장관이다.
이른 아침, 벌들이 참외댁보다 더 먼저 고구마꽃을 찾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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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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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만입니다.!~~
    고구마꽃 !처음보내요.
    마침 나필꽃같으네요?
    무엇이던 하나핀것보단 근락을 이루는것이 좋아 보여요.

    2010.09.16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 건강하시죠?
      나팔꽃, 메꽃과 쏙 닮았죠?
      농촌에 계신 분들도 보기 힘든 꽃이랍니다.
      저도 옆지기 덕분에 구경했지만...^^

      2010.09.16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2. 며칠이면 추석인데 올해는 아무래도 좀 늦죠?
    고구마가 마트에 나오고 햇쌀이 추석젯상에 올리라 나오지만 왠지 올해는 모든것이 이러다 생각듭니다.
    요즘 참외농사 하시는분들은 좀 수월하시나요?

    2010.09.17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올해는 모든 것들이 늦되네요.
      참외농사는 이제, 아니 잠시 조용합니다.
      늦게까지 재배 하시는 일부 농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아주 잠깐의 휴식기간입니다.
      추석을 지나고 나면
      곧바로 다음해 농사준비에 들어갑니다.

      2010.09.18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 귀한구경 했습니다
    날씨 때문에 올해 많이 볼수 있다고 뉴스로 들었지만
    이렇게 볼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꽃은 다 예쁜 것 같네요

    2010.09.17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외로 고구마꽃을 못보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기를 쓰고 찾아가서 찍었답니다.
      저거 보면 복이 온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던데,
      백합님도 복 듬뿍 받으세요~~ ^^

      2010.09.18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우님 오늘 벙개 했담서 ...........가고싶었는데
    낸 딴 볼일땜시 못갂징~~~고구마꽃 참 많이 피었네 이거 정말 보기 어려운데 ....귀한거 본 사람이니 아우님 한테 좋은일 있을 징조.........

    2010.09.18 01:34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냐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다는...
      자두언냐한테 얘기는 들었어요.
      언냐도 고구마꽃 보셨으니
      기쁜 일들만 잔뜩 있을거예요.^^

      2010.09.18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5. 예전에 울집에도 고구마꽃이 핀적 있어요.
    나팔꽃을 연상쾌 하드라구요.
    근데 그기도 벌레가 잎을 다깔아 먹는구려.

    2010.09.18 23:10 [ ADDR : EDIT/ DEL : REPLY ]


콩꽃??!!
콩에서도 꽃이 피고 있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콩꽃을 처음 보는 참외댁은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더욱이 너무 너무 이뻤다.
분류상 장미목에 속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활짝 핀 모습이
노란 장미꽃을 비슷하게 닮은듯도 하고
후레지아를 더 많이 닮은듯도 하고...
이슬에 젖은 솜털까지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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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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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에 올려놓으면 안 예쁜게 없는것 같아요.
    누가 콩꽃을 모르겠냐많은 이렇게보니 큰인물 난것 같아요.

    2010.09.18 23:13 [ ADDR : EDIT/ DEL : REPLY ]


7~8월달에 많이 핀다고 알려진 나팔꽃
올해는 9월달에 접어 들고부터
부쩍 들판 곳곳에서 더 많이 눈에 띈다.
아침녘에는 활짝 피었다가
햇살이 뜨거워지면 어찌할바를 몰라 움츠러 들고마는 나팔꽃.
아들내미들 과학 과제물 중에
나팔꽃 피는 것을 시간대별로 관찰하는 것이 있어서
함께 관찰한 적도 있었는데...

이와 관련 된 전설이 있다.
옛날 중국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공이 예쁜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의 사악한 원님이 부인의 미모에 반해 수청을 들게 했으나
절개가 곧았던 부인은 원님의 요구를 한 마디로 거절했다.
이에 분개한 원님은 부인을 조그만 창문 하나만 뚫려 있는 성 꼭대기 방에 가두게 된다.
졸지에 아내를 빼앗긴 화공은 비통함에
며칠 동안 방에 틀어박혀 온 힘을 다해 그림 한 장을 그렸다.
화공은 그 그림을 가지고 부인이 갇혀 있는 성으로 달려가
그 그림을 성 밑에 파묻고 높은 성벽만 바라보다가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남편이 성 밑에서 죽은 것도 모르는 아내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아내는 며칠동안 계속 똑같은 꿈을 꾸었는데, 남편이 꿈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여보, 밤새 잘 지냈소? 나는 매일 밤 당신을 찾아 헤매는데
그 때마다 금세 아침이 되어 당신이 잠을 깨는 바람에 할 말을 못 하고 떠나게 되는구려.
하는 수 없이 또 내일까지 기다려야 할까 보오. "
부인이 이상히 여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둘러 보니
성벽을 타고 나팔처럼 생긴 꽃이 올라오고 있었다.
죽은 남편이 꽃이 되어 아내를 찾아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나팔꽃은 지금도 한 곳으로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려는 듯이 위로 감겨 올라가면서 핀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아내를 만날 수 없었던 죽은 남편처럼
이른 아침에 잠깐 피었다가 금세 시들어 버리고 만다.
꽃말은 '덧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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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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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열매가 하수오와 흡사한 박주가리.
참외댁 어렸을 적에 동네 언니, 오빠들을 따라 들에 갔다가
일명 '새밥'이라 부르는 녀석을 먹어 본 기억이 있다. 
그때는 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 먹었는데
어렴풋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하수오나 박주가리 열매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마도 하수오 열매 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예전에는 하수오가 뭔지, 박주가리는 또 뭔지도 몰랐다.
그러다가 약간의 관심을 기울이자
잎만 보고도 둘을 구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꽃의 생김새며, 뿌리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아주 작고 사소한 관심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참외댁의 시각을 미세하게나마 넓혀주는듯하다...^^
박주가리 열매가 익어서 벌어지면
안쪽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홀씨들이 여행을 떠난다.
바람에 몸을 싣고...
그래서 박주가리 꽃말이 '먼여행'이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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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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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주가리의 향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인위적인 샤넬5의 향이 제아무리 쫗아도 조물주의 하잘것 없는 풀꽃의 향에게도 미치지 못하니..
    참외님 향 맡아보셨나요?..
    다지기전에 한번 맡아보세요..

    2010.09.08 17:45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제아무리 매혹적이라 한들
      자연에서 만들어내는 향을 따라 올 수는 없겠죠..^^

      2010.09.1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 향이 그렇게 좋아요?
    저도 맡아보고 싶네요
    친구님 같이 좀 맡아봅시다 킁킁...

    2010.09.09 18:2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 못 맡아보셨구나..
      이제는 꽃들이 다지고 없으니 내년에 잊지 말고 꼭 맡아 보세요.
      하나님께서 사람과 대화의 방법으로 꽃에게 향기를 주신것같아요.사람은 두눈을 감고 향을 맡고..꽃은 사람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주고...

      2010.09.13 17:33 [ ADDR : EDIT/ DEL ]
    • 친구님,
      향을 너무 과격하게 맡으시는 것 같습니다.
      "킁킁~" ㅎㅎㅎ

      2010.09.14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 mch님,
      하나님께서 사람과 대화의 방법으로
      꽃에게 향기를 주신 것 같다는 표현이 참 인상 깊네요.
      앞으로 꽃향기를 더 자주 맡아야겠는데요.
      그분과 더 자주 대화 하려면...^^

      2010.09.14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시골의성 에서도 새밥이라며 따 먹었습니다
    저도 샤넬5 향수 쓰는데 그 향은 못 맡아 봤네요
    박주가리 인줄도 첨 알았어요
    신기해요 새로운 소식....

    2010.09.12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릴리님 !~
      저도 올해 처음 향을 맡아보았는데 약간 자스민 비슷?
      무어라 표현하기가..
      쪽나무,라일락,아카시아 그리고 쥐똥나무 모든 우리주위나무들의 꽃향은 하나님꼐서 주신 시각 다음으로 주시는 후각의선물인것 같아요

      2010.09.13 17:28 [ ADDR : EDIT/ DEL ]
    • 백합님,
      님도 드셔보셨군요. 새밥~
      너무 오래전이라 어떤 맛이었는지도 기억에 없지만
      그런것들이 이제 와서는 참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2010.09.14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참외댁님
    혹시 성주?

    2014.08.10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참외댁 마을에는 하루에 두번 밖에 버스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나마도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과는 맞지가 않고
걸어서 오가기에는 학교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해서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일 또한
참외댁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이다.
빗방울 떨어지던오늘 아침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와
우산 받쳐 들고, 딱히 하는 일도 없이
집 주변을 서성이고 돌아다녔다.
문앞만 나서도 마냥 조용하고 한적한 것이
버스가 하루에 두번 밖에 들어오지 않는 불편함?!!
그정도야 별것도 아니다..ㅎㅎㅎ
덕분에 빗방울을 머금은 야생 달개비꽃(닭의장풀)도 만나고
그 풀잎 뒷편에 아슬아슬 하게 매달린 애벌레며,
내리는 빗방울쯤은 개의치 않고 있는 방아개비도 만날 수 있으니...
또 알맞게 촉촉한 공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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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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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라색 달개비가 새침댁이처럼 비를 맞고 있네요.
    글을 읽으면서 광경이 그려집니다.
    저의어머님 집에서도 버스가 4번밖에 다니지 않아
    이제 성주읍에 사실걸하시며 약간 후회를 하시네요.
    (대구 사시다 10여년전 성주읍 성산리쪽으로 집을 지어 들어가셨어요)
    성당 다니시는데 좀 불편하신가봐요.
    비는 괜찮으시죠?

    2010.09.07 18:44 [ ADDR : EDIT/ DEL : REPLY ]
    • 성산리에 계시군요.
      버스가 자주 들어오지 않으니
      젊은 우리들이야 괜찮지만
      어르신들이 많이 불편하신듯 하더라구요.
      비 피해는 없이 잘 넘겼습니다.^^

      2010.09.08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2. 참외댁 홍굴래 그것 울~대장 보았어면
    소주한병 꿀꺽 할텐데...술안주로~ㅋㅋ

    2010.09.14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얼마전 참깨꽃 사진을 찍었을 때
들깨꽃 사진과 함께 올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비 내리는 아침 길을 산책하다 보니
어느새 들깨꽃들이 소복소복 피어있다.
참깨가 온갖 요리에 빠져서는 안되는 최고의 양념인 참기름으로,
또 통깨, 깨소금으로 사랑을 받는다면,
들깨는 참기름 만큼 폭넓지는 않아도
나름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들기름으로, 들깨가루로,
또 삼겹살이나 회, 쌈밥 등을 먹을 때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깻잎으로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참깨
검은 참깨는 흑지마 혹은 흑임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동의보감에서 오랫동안 계속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굶어도 배고프지 않고 수명이 연장 된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식품.
'거대한 식품'이라는 뜻으로'거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참깨의 꽃말은 '기대하다'




▶ 들깨
병후 회복에는 들깨죽 만한 것이 없다고 하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피부를 곱게 해주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딸을 시집 보낼 때 깨국을 먹였다고도 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선비들의 밥상에 자주 올랐다 한다.
아이들 밥상에 자주 자주 올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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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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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왜그랬는지 어렸을때는 참깨를 들깨라고하고 들깨를 참깨라고 하고 다녔었네요
    너무 익숙한 그래서 자세히 보이지 않았던 꽃인데..
    가만히 보니 더 친숙하고 정감있어 보입니다.

    2010.09.07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성주로 들어오기 전에는
      참깨꽃을 본적이 없었답니다.
      들깨꽃은 가끔 봤었는데
      참깨꽃은 이곳에서 처음 봤다는...^^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는데
      그 위쪽은 별탈 없이 무사한가요??

      2010.09.07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참외순들도 뜨거워서 축~축~ 늘어지는
한여름 참외하우스 안에
나팔꽃들이 조롱조롱 피었다.
아래쪽에는 봉우리들이 움트고 있고...
가끔씩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도 쏘일 수 있고
이제는 새벽녘에 살짝 내려앉는 이슬도 맞을 수 있는
하우스 바깥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이열치열의 고행을 겪고자 하는 것도 아닐텐데
어쩌자고 그 뜨거운 하우스 속에서 뿌리를 내렸는지??
타고난 환경이 고단할지라도
묵묵히 제 할일은 하는구나. 식물들은... 생명들은...




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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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은 나팔꽃 보기도 힘듭디다.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2010.08.29 12:24 [ ADDR : EDIT/ DEL : REPLY ]


먹거리에 핀 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봄, 하우스 앞자락에 핀 열무꽃을 보면서 부터이다.
한떨기 난꽃을 연상 시키는 열무꽃을 처음 보면서
마냥 이쁘고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 본 것을 시작으로
우리의 먹거리에 핀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한 번 더 들여다 보고,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참깨꽃.
들깻잎은 내가 즐기는 먹거리이다 보니 그나마 관심을 가졌지만
참깨의 경우는 잎을 먹는 것도 아니고
기름을 짜는 것이 전부이다 보니
사실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최소한 참깨꽃을 제대로 보기 직전까지는...
제모습을 들여다 봐주는 이가 얼마나 된다고
저리도 곱게 단장을 하고 기다리는 것일까...
참깨꽃의 초연함을 닮고 싶은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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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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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고보니 저두 한번도 참깨꽃을 들여다 본적이 없군요
    자세히보니 초롱꽃같기도 하구요
    우리땅의 모든 꽃은 소박하면서도 단아하고 그러면서 화려함이 있는것 같아요

    2010.08.27 22:04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마치 우리 민족을 닮은듯~ ^^
      친구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겠죠?
      이젠 휴식을 맞이할 시간이네요. 평안하시길~ ^^

      2010.08.27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2. 얼마전까지 참꺠와 들꺠잎중 우리가 먹는것이 무엇인가를 자두님덕으로 알앗습니다. 꺳잎이니 어느것인가 생각도 않고 살다보니...
    예쁘네요.꽃을 보니 참꺠가 예쁜열매인것이 보이는것도 같아요. 댕큐!~~

    2010.08.28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 mch님께서 참깨, 들깨 구분을 못하셨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저보다 농촌에 대해서 더 잘하시는 분이라...^^
      주말동안 또 비 소식이 있네요.
      궂은 날씨가 예상 되지만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빌어드립니다~ ^^

      2010.08.28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3. 참깨꽃도 자세히보면 예쁘죠.
    깨소금, 참기름 많이 먹겠다.

    2010.08.29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4. 방울꽃처럼...
    시골 살았어도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첨인것 같네요
    예쁜아기 처럼 귀엽기도 하네요

    2010.08.29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달맞이꽃
달을 맞기 위해서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이면 지는 꽃.
농촌 들녘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꽃.
무지한 참외댁이
귀농 이후 3년간을 보아 왔으면서도
'이 꽃은 무슨 꽃을까?' 궁금해 하기만 했던 꽃.
너무 너무 흔한데도
이름 조차 몰라줬던 꽃.
바로 달맞이꽃...

새벽녘 참외밭에 나갔을 때는 활짝 피어 있다가
해가 나오기 시작하자 차츰 차츰 움츠려 들고있다.

기다림이란 꽃말을 지닌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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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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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 딸기밭에도 많이 있는 이꽃이 바로달맞이 꽃이었군요
    ㅎㅎ 그것도 모르고 저 이쁜꽃이 무슨꽃인가했네요

    2010.08.23 22:1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저도 올해에 들어서야 알았답니다.
      궁금해 하면서도 어디다 물어보지를 않았더니...^^

      2010.08.26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항 이것이 달맞이꽃이구나.
    아는것도 많으슈~~ㅎㅎ

    2010.08.24 01:55 [ ADDR : EDIT/ DEL : REPLY ]
  3. 온천지가 달맞이꽃이거늘 이것이 기관지에 그리 좋다네요.
    무엇이던 강하게 억세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고 사는 풀과꽃이 인간에게 제일 필요한것이 아닐련지..
    달맞이꽃으로 기름도 짜고 꽃다려서 먹기도 한답니다.
    많으니 귀한줄 모르는가봐요. 있을때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왜문득 들죠?ㅋㅋㅋ

    2010.08.24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변에 흔하면 귀한 줄 모르다가
      쉽게 구할 수 없거나, 볼 수 없으면
      그때서야 소중함을 깨닫는가봐요. 우리들은...

      2010.08.26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꽃대가 올라 온 부추를 발견하고
가던 길을 멈추었다.
도로가에 바짝 붙여서 가꿔 놓은 부추밭에
부추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나만 이쁘다고 느낀 것은 아닌가 보다.
어느 틈에 많은 녀석들이 몰려 들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안 사실 하나

부추는 백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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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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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 하죠?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슈퍼에 콩지름달라고 하니 콩식용유를 가지고 오길래 콩나물이 생각이 나지 않아 손가락으로 가리킨 생각이 납니다.ㅎㅎ
    부추꽃도 예쁘지만 취꽃도 예쁩니다..

    2010.08.20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 정구지는 많이 들었는데
      콩나물을 콩지름이라 부르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취꽃은 아직 한번도 못봤답니다.
      아직은 못본 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고, 많이 어설픈..ㅎㅎㅎ

      2010.08.22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2. 백합이

    새로운 사실 감사해요
    제가 백합을 젤 좋아해서
    닉네임 백합입니다
    부추꽃 소박한 아름다움입니다

    2010.08.20 20:03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인께서 방문하셔서 블러그 방문할때
    주소를 남겨 두라고 하셔서
    살짝 남깁니다
    초보라서 많이 서툴 답니다

    2010.08.20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외댁 취꽃은 울집도 많이 필꺼야요.
    취꽃도 비슷해요.
    지금 봉우리를 맺고있어요.
    꽃피면 날 보러와요~ 취나물꽃 보여줄께요.

    2010.08.24 01:49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냐, 꽃만 보여주실건가요?
      취나물은??ㅎㅎㅎ
      꼭 꽃구경 갈게요~^^

      2010.08.26 21:2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