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02 봄이로구나! (1)
  2. 2010.06.12 엄마 잃은 송아지 (5)
완연한 봄이로구나.
참외농장 주변에도 온갖 봄꽃들로 마냥 화사하다.

봄의 문턱에서 늘 기다려지는 목련
고귀한 자태로 나를 유혹 하는 녀석.






노랑은 봄과 잘 어울리는 색.
그 노랑을 품고 있는 산수유
너무 작은 몸집이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곱고 독특한 모습을 놓치게 되는...






이 봄, 옆집에 새로 태어난 쌍둥이 송아지.
송아지는 쌍둥이가 흔치 않다고 한니 귀한 녀석들.
이 녀석들이 더 귀하고 특별한 이유는,,,

녀석들이 태어나기 이틀전
이집 축사에 불이나서 주인아저씨 깊은 시름에 빠졌었는데
녀석들의 어미가 쌍둥이를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던 아저씨께는
건강하게 태어난 쌍둥이가 더 없는 복댕이~





며칠새 훌쩍 자란 모습은 모두의 눈길을 빼앗을 만큼 사랑스럽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어
참외댁의 내민 손을 낼름거리며 핧는데
나 역시 이런 경험은 처음인지라 그저 활홀경~

봄은
역시 생명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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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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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외댁 마님 !!!
    정말 오랜만입니다 펫북 담벼락에 몇번 안부를 전했지만 소식을 듣지 못해
    큰맘먹고 노크합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열정적인 여름의 기운을 당겨놓고 갑니다
    많이 바쁘실 텐데 건강하시고 수확의 기쁨 만끽 하시길 바랄게요~~~

    2011.05.25 22:58 [ ADDR : EDIT/ DEL : REPLY ]

참외댁 농장 앞집농장에는
참외 하우스 한켠에 한우를 키우고 있다.
이집 큰아들이 군대에 가기전에 알바를 해서 모은 돈으로
임신중인 암소를 한 마리 구해 놓았는데
그 암소가 새끼를 낳아서 모녀가 다정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제께 어미소에게 이상이 생겨 밤새 수의사가 보살폈지만
결국 하루만에 어미가 떠나고 말았다.
아직 너무 어린데 홀로 남겨진 아기송아지
더구나 주변에 다른 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로 혼자가 되어 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커다란 눈망울이 슬퍼 보이는게 송아지 아닌가
두려움까지 섞여 있는 눈망울을 차마 외면하고 지나칠 수 없어
"이리와~" 부르니
처음엔 잔뜩 경계하더니
한참을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주자
서서히 앞으로 다가와 주었다.
이제 어미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혼자서 외로움도, 두려움도 견뎌 내야 한다는 것을 녀석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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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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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뮤 너뮤 불쌍해요 주인님은 더욱 그러시겠죠 애처럽고 어린것이 ....
    잘 보살펴 주세요 트윗을 통해 자주 뵈었어요

    2010.06.12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딸랑님,
      저도 트윗으로 자주 뵈었습니다.^^
      송아지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자주 들여다 보고 말이라도 많이 걸어 주어야겠습니다...

      2010.06.13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2. 넘~가엽다. 흑!흑!
    근데 지금 내눈에서 눈물은 나는거야??
    불상해 어떻게해~
    나에게 젖이 난다면
    내가 유모 역활 하면 되는디 ㅎㅎㅎ

    2010.06.14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 번개에 천둥까지...
      아기소가 엄청 불안해 하더라구요.
      엄마가 옆에 있으면 든든했을텐데...
      불쌍한 녀석...

      2010.06.15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3. 참사리

    송아지는 겁이많은 짐승인데 우짤꼬.... 넘 불쌍해요 흐.흐.흐.

    2010.08.19 09:02 [ ADDR : EDIT/ DEL : REPLY ]